경기북부서 대남 오물풍선 관련 15건 신고 "종잇조각만 발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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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4일 밤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과 관련해 경기 북부지역에서 1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25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북한의 대남 풍선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종잇조각을 발견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15건 접수됐다.
24일 오후 10시께 파주시 조리읍에서 북한의 대남 풍선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종잇조각 7점이 발견됐으며, 이어 25일 오전 10시 25분께 포천시에서도 "종잇조각들만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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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심민규 기자 = 북한이 24일 밤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과 관련해 경기 북부지역에서 1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25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북한의 대남 풍선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종잇조각을 발견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15건 접수됐다.
24일 오후 10시께 파주시 조리읍에서 북한의 대남 풍선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종잇조각 7점이 발견됐으며, 이어 25일 오전 10시 25분께 포천시에서도 "종잇조각들만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 관계자는 "풍선 자체나 풍선이 터진 잔해가 발견된 것은 없다"며 "종잇조각만 떨어져 있는 채로 발견돼 현장을 확인한 뒤 위험성이 없다고 보고 군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지역별로는 발견된 종잇조각은 의정부 5건, 남양주 3건, 파주 2건, 고양 2건, 구리 1건, 양주 1건, 포천 1건 등이다.
이 밖에 5건의 신고가 더 있었지만, 이는 오인으로 확인됐다.
인명·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24일 야간에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 추정 물체를 부양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대북 전단에 반발해 5월 28일∼6월 9일 남측으로 쓰레기를 담은 풍선을 4차례 살포한 바 있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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