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스캔들' 풍부한 감정선 어우러진 오왠과의 컬래버 뮤비

박상후 기자 2024. 6. 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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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오왠(O.WHEN)이 '대치동 스캔들'에 애틋함을 불어넣었다.

영화 '대치동 스캔들(김수인 감독)'은 25일 오왠과의 컬래버레이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오왠은 지난 2019년 5월 EP '웬 아이 비긴(When I Begin)'으로 데뷔해 대중들의 공감을 이끌고 감성을 사로잡는 트렌디한 차세대 싱어송라이터다. '오늘' '피크닉(Picnic)' 등의 대표곡들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며, 드라마 '동백 꽃 필 무렵' '나의 아저씨' '성스러운 아이들' 등 다양한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공개한 '대치동 스캔들' 프로젝트 음원 '사실 나도 널 좋아했어'는 빈티지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의 음악이다. 노래는 오왠만의 따뜻하고 쓸쓸한 목소리의 감성과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져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들게 만들어 인상적이다.

'긴 밤이 지나면 너에게 갈게' '조금씩 나의 맘을 너에게 줄게' 등의 가사는 좋아하는 이에게 닿지 못하고 맴돌기만 했던 애틋한 화자의 마음이 돋보인다. 영화 속 주인공들의 풋풋하고 아련한 사랑을 담은 대학 시절과 30대의 성숙하고 풍부한 감정선을 선보이는 장면들이 노래와 어우러지며 더욱 시너지를 배가시킨다.

'대치동 스캔들'은 사교육의 전쟁터이자 욕망의 집결지 대치동에서 일타 강사 윤임(안소희)과 학교 교사인 기행(박상남)의 만남이 목격되면서 시험 문제 유출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윤임이 잊고 싶었던 대학 시절과 조우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스마일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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