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에 쏟아지는 부상…8월부터가 진짜 승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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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가 반환점을 돌았다.
이런 가운데 각 팀은 부상자 속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올 시즌 유독 부상자들이 쏟아지고 있다.
팀과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주요 선수들 상다수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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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유독 부상자들이 쏟아지고 있다. 팀과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주요 선수들 상다수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 때문에 각 팀의 뎁스가 순위경쟁의 중요 변수로 떠올랐다. 각 구단이 순위싸움의 승부처를 8월부터라고 예측하는 이유다.
선두 KIA 타이거즈는 선발투수 이의리가 왼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아 시즌을 조기에 마감한 가운데 윌 클로우도 부상을 당해 단기 대체 외국인투수 캠 알드레드를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불펜에서도 부상 이슈가 터졌다. 좌완 이준영이 팔 상태가 좋지 않아 2군으로 내려간 가운데 24일에는 마무리 정해영이 오른 어깨 부상으로 조기에 전반기를 마감했다.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에도 부상 이슈가 끊이질 않는다. 선발투수 최원태가 옆구리 근육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된 가운데 내야수 오지환과 외야수 문성주는 햄스트링 문제로 전반기 내 복귀가 어려운 상황이다. 주전포수 박동원도 지난달 부상으로 개점휴업했다가 복귀했다. 핵심 불펜투수 함덕주는 수술 후 재활이 늦어져 복귀시점이 불투명하다. 이 때문에 올 시즌 완전체 전력을 가동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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