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초등교사 10명 중 4명, '기피 지역' 강남·서초로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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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규임용된 초등 일반교사들이 10명 중 4명 꼴로 근무 기피지역인 강남·서초 지역에 발령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사노조는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올해 3월1일자 초등 일반교사 신규임용 발령 현황을 확인한 결과 초등 일반교사 114명 중 44명(39%)이 강남서초교육지원청으로 신규 발령됐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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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 근무 기피 지역으로 꼽혀
"민원대응 시스템 적극 지도해야"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올해 신규임용된 초등 일반교사들이 10명 중 4명 꼴로 근무 기피지역인 강남·서초 지역에 발령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사노조는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올해 3월1일자 초등 일반교사 신규임용 발령 현황을 확인한 결과 초등 일반교사 114명 중 44명(39%)이 강남서초교육지원청으로 신규 발령됐다고 25일 밝혔다.
그 다음 발령이 많은 곳은 강동송파교육지원청(25명, 22%), 남부교육지원청(24명, 21%), 동부교육지원청(8명, 7%) 순이었다.
서부·중부·동작관악·성동광진·성북강북지원청은 각각 2명(2%), 북부·강서양천지원청은 각각 1명(1%)이 신규 임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강남서초 지역은 학급당 학생 수가 많고 과대학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초등교사들에게 근무 기피 지역으로 꼽힌다.
서울교사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 공립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21명인데 강남서초의 경우 24.1명이었다. 11개 지역청 중 학급 당 학생 수가 가장 많은 것이다.
또 올해 기준 서울 초등학교 중 전교생이 1500명이 초과하는 학교는 13곳인데 이중 강남서초가 4곳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런 점을 고려해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내 공석이 발생할 경우 관내 거주자 중 관외 학교에서 4년 이상 근무한 교사를 비정기 전보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교사노조는 "강남서초 지역의 기존 교사의 대거 이탈과 함께 신규임용 교사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 우려된다"며 강남서초 지역 학교 내 학부모 민원대응시스템 적극 지도·감독, 강남서초 과대학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을 교육당국에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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