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공의 현장 복귀 촉구…“요구사항 실행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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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전공의들의 요구사항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며 현장 복귀를 재차 요청했다.
그는 전공의 단체가 제시한 의사수급 추계기구 설치와 수련병원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대책,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등 요구사항에 대해 정부가 논의를 진행 중이며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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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전공의들의 요구사항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며 현장 복귀를 재차 요청했다.
권병기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은 2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의 무기한 휴진 중단 결정을 환영한다”며 “다른 병원과 의사단체도 집단휴진을 철회해 달라”고 밝혔다.
그는 전공의 단체가 제시한 의사수급 추계기구 설치와 수련병원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대책,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등 요구사항에 대해 정부가 논의를 진행 중이며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 지원관은 “지난 6월 4일 정부는 의료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사직서 수리 금지명령과 전공의에 대한 진료유지명령, 업무개시명령을 철회했다”며 “전공의들이 수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응급·희귀질환 진료에 집중하며 전공의들은 수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상급종합병원 입원환자 수는 전 주 대비 2.2% 감소한 2만 4557명으로 평시의 75% 수준이었다. 전체 종합병원 입원환자 수는 9만 3009명으로 0.2% 줄었다.
중환자실 입원환자 수는 상급종합병원과 전체 종합병원 모두 소폭 증가했다. 응급실은 전체 408개소 중 95%인 387개소가 정상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일 기준 응급실 내원환자 수는 1만 3855명으로 평시의 77% 수준이었고, 중증환자는 20.3% 감소한 1108명, 증등증 환자는 21.9% 감소한 6779명, 경증 환자는 19.2% 감소한 596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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