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여름방학, 어린이 코골이 검사·치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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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자녀의 코골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치료 문의에 나서는 부모가 늘고 있다.
어린이 코골이를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름방학 기간 동안 자녀의 코골이 문제를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는데 단순 축농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인한 코골이의 경우 약물 치료, 면역 치료, 수술 등이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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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자녀의 코골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치료 문의에 나서는 부모가 늘고 있다. 어린이 코골이를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골이의 경우 육체적 및 심리적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수면장애 증상이다. 무엇보다 청소년기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코골이는 잠을 자는 동안 좁아진 기도로 인해 공기가 통과하며 발생하는 이상 증세다. 시끄러운 코골이 소리는 연구개, 혀뿌리가 진동하면서 발생한다. 코골이는 선천적 또는 후천적인 이유로 상기도가 좁아져 발생한다. 어린이의 경우 보통 편도, 아데노이드 비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편도와 아데노이드는 인후 부위에 위치한 림프 조직이다. 편도는 혀의 뒤쪽 양옆에, 아데노이드는 입천장 뒤쪽 위에 위치한다. 이들은 호흡기를 통해 침입하는 세균을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편도와 아데노이드가 어떤 이유로 지나치게 비대해지면 상기도가 좁아져 코골이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비대는 선천적 요인 외에도 반복적인 세균 감염으로 인한 조직 증식 등에 의해 나타난다.
만약 어린이 코골이를 치료하지 않으면 수면 중 호흡이 불규칙해지는 수면무호흡증을 비롯해 성장 호르몬 분비 저하, 주간졸림증, 집중력 저하, 학습 능력 저하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정서적 불안, 공격성 증가, 자신감 저하, 과잉행동장애(ADHD), 구강 호흡으로 인한 얼굴 및 구강 구조 변화 등의 위험도 있다고 이종우 숨수면클리닉 원장은 당부한다.
따라서 여름방학 기간 동안 자녀의 코골이 문제를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보다 더 정확하고 면밀한 코골이 검사 및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가 자주 입을 벌리고 자거나 짜증을 잘 내고 예민한 성격을 보이는 경우, 산만하고 집중을 잘 하지 못하는 경우 코골이 관련 수면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이때 수면클리닉을 방문해 정밀 검사와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어린이 코골이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 수면다원검사가 유용하다. 이 검사는 수면 중 심리 상태 및 신체 변화를 측정하고 기도 구조를 면밀히 살펴보는 검사 방법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는데 단순 축농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인한 코골이의 경우 약물 치료, 면역 치료, 수술 등이 필요할 수 있다. 편도와 아데노이드 비대가 원인일 경우 수면다원검사 결과에 따라 구개수구개인두 성형술, 상·하악교정술, 연구개 성형술, 급속 상악 확장술 등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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