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차관보, 러 참가 회의서 "북한 군사력 증강 기여는 결의 위반"

정혜경 기자 2024. 6. 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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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24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개최된 제19차 아시아협력대화(ACD) 외교장관회의에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해 북러 간 새 조약 체결 등 북한의 군사적 능력을 증강하는 어떠한 직·간접적 행위도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ACD 회원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국제 안보·평화에 위해가 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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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차 아시아협력대화(ACD)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정병원 차관보

정부 고위당국자가 러시아가 참석한 국제회의에서 북한의 군사력 증강에 기여하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24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개최된 제19차 아시아협력대화(ACD) 외교장관회의에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해 북러 간 새 조약 체결 등 북한의 군사적 능력을 증강하는 어떠한 직·간접적 행위도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ACD 회원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국제 안보·평화에 위해가 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CD는 2002년 태국 주도로 창설된 아시아 국가 간 협의체로 한중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중동·서남아, 중앙아, 러시아 등 총 34개 국가와 팔레스타인으로 구성됐는데 현재는 이란이 ACD 의장국을 맡고 있습니다.

알리 바게리-카니 이란 외교장관대행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32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했으며, 러시아에선 안드레이 루덴코 외무부 차관이 참석했습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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