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시들, 강원여행 계획·방문 점유율 반사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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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에 대한 관심도와 계획 점유율이 줄면서 강원이 반사이익을 봤다는 분석이 나왔다.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여행소비자의 제주도에 대한 관심도는 46%, 여행 계획률은 13%, 방문 점유율은 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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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에 대한 관심도와 계획 점유율이 줄면서 강원이 반사이익을 봤다는 분석이 나왔다.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최근 ‘주례 여행행태 및 계획조사’(매주 500명, 연간 2만6000명 대상) 결과를 밝혔다.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여행소비자의 제주도에 대한 관심도는 46%, 여행 계획률은 13%, 방문 점유율은 9%다.
컨슈머인사이트는 “해당 지표 조사가 시작된 2017년 이후 7년 만에 일제히 최저치로 하락했다”며 “코로나19 발생 후 급등해 2021∼2022년 관심도 64%, 계획 점유율 22%, 방문 점유율 12%에 비하면 3∼4분의 1가량이 빠져나간 셈”이라고 지적했다.
제주를 이탈한 많은 여행자 중 적지 않은 사람이 강원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부터 2023년 사이 3개 여행지표 중 ‘관심도’에서 제주와 강원 모두 하락한 것은 같지만 그 폭은 제주가 더 컸다.
이 기간 제주는 17%p(63%→46%)나 하락해 강원도 하락 폭 5%p(55%→47%)의 3배 이상에 달했다.
제주는 계획에서 9%p(22%→13%), 방문에서 3%p(12%→9%) 떨어졌지만, 강원은 각각 2%p(계획 21%→23%)와 1%p(방문 19.5%→21.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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