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없는 브라질, 골결정력 빵점...코스타리카와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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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축구 최강 브라질이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첫 경기에서 졸전 끝에 코스타리카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와 0-0으로 비겼다.
나란히 승점 1을 얻는데 그친 브라질과 코스타리카는 이날 파라과이를 꺾은 콜롬비아(승점 3)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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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와 0-0으로 비겼다.
나란히 승점 1을 얻는데 그친 브라질과 코스타리카는 이날 파라과이를 꺾은 콜롬비아(승점 3)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같은 무승부지만 브라질 입장에선 아쉬운 결과인 반면 코스타리카는 승리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브라질은 총 19개 슈팅을 때렸지만, 유효 슈팅은 3개에 불과할 정도로 결정력 부족을 드러냈다. 코스타리카는 슈팅이 2개 뿐이었지만 경기 내내 철벽 수비로 무실점을 일궈냈다. 볼점유율도 74%대26%로 상대가 되지 않았지만 결과는 무승부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인 브라질은 52위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하피냐(바르셀로나) 등 라리가 스트라이커 3인방을 앞세워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30분 마르키뉴스(파리 생제르맹)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인 것으로 확인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코스타리카는 전반 시작부터 수비벽을 두텁게 세우고 골문을 지키는데 주력했다. 전반전에 슈팅을 단 1개도 시도하지 못했지만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브라질은 후반전에도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18분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의 왼발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온데 이어 후반 34분엔 길례르마 아라나(아틀레치쿠 미네이루)가 때린 왼발 슈팅은 코스타리카 골키퍼 파트리크 세케이라(UD이비자)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추가 시간 브루누 기마랑이스(뉴캐슬)의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도 골대를 넘기는 등 골운이 좀처럼 따르지 않았다.
무릎 부상으로 지난해 11월 수술을 받아 이번 회에 참가하지 못한 브라질 간판스타 네이마르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지만 아쉬움만 안고 돌아가야 했다.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또다른 D조경기에선 지난 대회 3위 팀 콜롬비아가 파라과이를 2-1로 누르고 승점 3을 챙겼다.
코롬비아는 전반 32분 하메스 로드리게스(상파울루)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다니엘 무뇨스(크리스탈 팰리스)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42분에는 로드리게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날린 왼발 프리킥을 헤페르손 레르마(크리스탈 팰리스)가 역시 머리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파라과이는 후반 24분 훌리오 엔시소(브라이튼)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올해 코파 아메리카는 원래 남미 국가들이 참가하는 국가대항전이다. 하지만 올해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이 함께 남미 10개국과 북중미 6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미국에서 개최된다. 4개 조 1, 2위가 8강에 진출한 뒤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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