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여의도 면적 20배 ‘우크라이나 스마트시티 4.0’ 프로젝트 참여

2024. 6. 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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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와이디 자회사 삼부토건이 여의도 면적 20배에 이르는 우크라이나 재건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우크라이나 볼로드미르(Volodymyr Remeniak) 호로독(Horodock) 시장이 삼부토건이 스마트시티 4.0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해 이와 관련된 업무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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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삼부토건]
디와이디 자회사 삼부토건이 여의도 면적 20배에 이르는 우크라이나 재건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우크라이나 볼로드미르(Volodymyr Remeniak) 호로독(Horodock) 시장이 삼부토건이 스마트시티 4.0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해 이와 관련된 업무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스마트시티 4.0 프로젝트는 사업부지 1750만평(57.73㎢)의 여의도 면적 20배 규모에 이르는 전후재건 프로젝트다. 올해 1월 한국수자원공사가 호로독시와 도시개발 및 물 관련 협약을 체결한 곳이기도 하다. 산업단지와 주거단지 등을 포함하는 스마트 시티 건설 프로젝트다.

삼부토건과 코스닥 상장 기계 장비 기업 더코디는 지난해 5월 리비브(Liviv) 지역의 산업단지 개발 기업 IPGD(Industrial Park Global Development)와 스마트시티 4.0 공동 추진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블로드미르 호로독 시장은 이를 근거로 적극적인 프로젝트 참여를 요청한 것이다.

호로독은 우크라이나 서부 리비프(Liviv)주 라이온(Raion)에 위치한 도시다. 리비프주는 올해 1월까지 모든 소련 시대 기념물을 제거한 우크라이나 최초의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E40번 국제고속도로와 인접해 있고 EU국경에 자리잡고 있어 경제적, 지리적으로 양호한 조건이 갖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4.0은 호로독 통관 사무소가 있어 철도와 도로, 항공운송과 연계가 용이한 지역으로 단지 내에 주거와 업무지구, 올림픽 빌리지, 교육, 농업 제약, 항공훈련, 공항터미널 및 물류단지등이 들어설 것”이라며 “산업단지 건설뿐만 아니라 IPGD측에서 요청한 60만평 규모의 주거시설 사업 참여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호로독시는 폴란드와 인접해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다수의 유럽국가와 우크라이나 진출 교두보로도 최적의 위치”라고 덧붙였다.

삼부토건은 지난해 5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이후 화상회의 등을 통해 IPGD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왔다.

회사측 관계자는 “한-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 및 한-우크라이나 경제협력협회에 참여하는 등 우크라이나 진출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해 오고 있다”면서 “블라디미르 호로독 시장과 IPGD 바다크 세르게이 회장 등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 및 복구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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