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파 쾅' SD, 연장 끝 짜릿 승 '김하성 끝내기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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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년 계약으로 생존한 뒤 메이저리그 데뷔 11년 만에 꽃을 피우고 있는 주릭슨 프로파(3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경기를 끝냈다.
또 김하성은 놀라운 센스를 발휘한 기습번트로 선제 타점을 만들었고, 연장전에서는 끝내기 주자로 결승 득점까지 올렸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5-6으로 뒤진 연장 10회 2사 만루 찬스에서 프로파가 인정 2루타를 터뜨려 7-6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루에 있던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경기를 끝내는 7번째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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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년 계약으로 생존한 뒤 메이저리그 데뷔 11년 만에 꽃을 피우고 있는 주릭슨 프로파(3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경기를 끝냈다.
또 김하성은 놀라운 센스를 발휘한 기습번트로 선제 타점을 만들었고, 연장전에서는 끝내기 주자로 결승 득점까지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5-6으로 뒤진 연장 10회 2사 만루 찬스에서 프로파가 인정 2루타를 터뜨려 7-6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2회 김하성의 센스 넘치는 기습번트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얻은 뒤, 카일 히가시오카가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려 3-0까지 도망갔다.
샌디에이고는 연장 10회 닉 센젤에게 2점포를 얻어맞는 등 3실점 했다. 이에 3-6으로 뒤진 것. 승부치기라 해도 3점 차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잭슨 메릴의 적시타로 5-6까지 추격했고, 김하성과 루이스 아라에즈가 각각 볼넷과 고의사구를 얻어 베이스를 꽉 채웠다.
이전 타석까지 무안타에 그친 프로파가 결승 2루타를 때리며 영웅이 됐고, 김하성은 1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샌디에이고의 마지막 투수로 나서 10회 아웃 카운트 1개를 잡은 완디 페랄타가 승리를 가져갔다. 또 끝내기 안타를 맞은 헌터 하비는 블론세이브와 패전을 안았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로 시즌 42승 41패 승률 0.506을 기록하며 5할 승률과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 자리를 사수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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