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 "한국 역사 작품은 한국 배우가…'삼식이 삼촌'은 영광" [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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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 삼촌' 변요한이 한국 역사를 다룬 작품에서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했다.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삼식이 삼촌'(극본/연출 신연식)에서 김산 역할로 활약한 변요한은 25일 서울 소격동 한 카페에서 뉴스1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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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삼식이 삼촌' 변요한이 한국 역사를 다룬 작품에서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했다.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삼식이 삼촌'(극본/연출 신연식)에서 김산 역할로 활약한 변요한은 25일 서울 소격동 한 카페에서 뉴스1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 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 분)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 지난 19일 16회 최종회까지 전편을 다 공개하고 시청자와 만났다.
변요한은 미국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온 뒤 끼니 걱정 없이 사는 부강한 나라를 꿈꾼 김산을 연기했다. 김산은 이상과 달리 혼란스러운 사회 속에서 절망에 빠지고, 그 순간 꿈을 이루어 주겠다며 다가온 삼식이 삼촌을 만나 새로운 길을 마주한다. 변요한의 흡인력 있는 연기력이 빛난 작품이다.
<【N인터뷰】①에 이어>
-작품을 어떻게 봤나.
▶최종회까지 3회를 다 같이 봤다. 너무 좋았다. 어떤 작품을 만들고 결과를 같이 보는 게 좋았다.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대해 잘 다룰 수 있음에 감사했다.
-화제성이 아쉽지 않았나.
▶OTT라는 게 꾸준히 볼 수 있지 않나. 글로벌 1위 이런 기록을 말씀하시는 건가 싶은데, 작품에 쏟은 땀과 노력이 글로벌 1위라고 생각한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어떤 점이 매력적인가.
▶글 자체를 좋아했다. 신연식 감독님이 글이 좋아서 작품에 참여할 수 있었다. 각자 나라의 역사가 다르지만,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다룰 수 있는 건 대한민국 배우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참여할 수 있어서 다행이고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디즈니 OTT에 남아있으니까, 시대가 변해도 그런 점에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역사 배경의 작품에 많이 출연했다.
▶'연'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나올 차기작은 현대물이 많다. 저는 그렇게 특정한 뭔가를 좋아해서 찍은 건 아니고 연이라고 생각하고 작품을 만났다. 필연이라고 생각한다.
-김산은 어떤 인물이라고 생각했나.
▶꿈과 야망이 있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그런 감정이 없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김산을 맡고 선배님, 감독님과 소통한 것은 모두의 꿈과 야망의 크기가 다르지만 그걸 더 뚜렷하게 드러내느냐의 싸움이었다고 생각한다. 김산이라는 사람은 꿈과 야망에 솔직한 인물로 표현하고 싶었다. 그게 좋게 보이든 아니든 그게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연기했나.
▶연기의 모든 답은 책에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틀렸을 때는 송강호 선배 등 훌륭한 배우들을 보면서, 액션을 보면서 저에게 투영시켜서 표현했던 것 같다. 다 같이 하는 작업이니까 그렇게 했다.
-변요한으로 꿈과 야망은.
▶매우 큰 편이다. 무언가 먹고 싶으면 그런 메뉴를 먹는다. 소소한 것부터 시작한다. 배우로서 야망은 내가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데까지, 내가 모든 에너지가 소진될 때까지 하는 것이다.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야겠다고 생각한다. 매번 그런 순간이 찾아온다. 한계라는 것이 느껴질 때쯤 그렇게 임했다. 건강하게 작품을 많이 남기고 싶다.
<【N인터뷰】③에 계속>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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