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반도체 중심 성장…하반기 코스피 3110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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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상승 흐름과 맞물려 코스피가 하반기 3천100선 이상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25일) 하반기 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 자료를 발표하며 "올해 하반기 코스피 목표치는 3천100선 이상으로 제시한다"며 "반도체가 증시의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인터넷, 자동차, 이차전지가 가세하며 상승 추세는 견고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말 올해 금리인하 기대가 6~7번에 달했을 당시 선행 PER(주가수익률)은 10.8배였는데, 그 이상 금리인하 사이클을 기대하기 어렵다면 PER 상단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면서도 "EPS(주당순이익) 상승이 코스피 상승추세와 지수 레벨업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이익 전망 상향조정과 더불어 12개월 선행 EPS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만큼 코스피 상승과 함께 연말 EPS 300p 상회도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대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연구원은 "2016년 11월 트럼프 당선 당시 1~2개월의 변동성은 있었지만, 상승 추세는 오히려 더 강해졌다"며 "정치적 이슈와 이벤트가 금융시장 추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코스피 상승을 견인할 주요 업종으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조선 등이 꼽혔습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 개선 기여도를 보면 반도체 업종이 코스피 전체 이익개선의 60% 이상을 이끌어간다"며 "뒤를 이어 이차전지, 조선, 상사·자본재, 은행, 자동차, 소프트웨어, 기계 등이 자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까지 반도체 업종의 압도적인 이익 개선 주도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화학, IT가전, 조선, 철강, 소프트웨어, 자동차 업종의 이익개선 기여도가 확대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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