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가 나타났다" 올 여름에 특히 긴장해야 하는 이유는?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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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해안에 상어가 자주 나타나 해수욕객들을 긴장시켰습니다.
올해도 상어 출현 빈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돼 지방자치단체들이 해수욕객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무슨 상황인데?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여름도 동해안에 대형 상어류의 출현 빈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행정안전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동해안에서 대형 상어가 잡히거나 발견됐다는 신고는 29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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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해안에 상어가 자주 나타나 해수욕객들을 긴장시켰습니다. 영화 '죠스'에 등장하는 백상아리까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무슨 상황인데?
이 같은 예측은 수온 상승으로 방어, 전갱이, 삼치 등 난류성 어종이 동해안에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상어가 이들 먹이를 쫓아 연안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겁니다.
수과원 동해수산연구소는 올 초부터 강원과 경북의 자리그물(정치망)에 혼획된 대형 상어류 11마리의 위 내용물을 분석한 결과 방어, 쥐치류, 오징어류 등 다수의 난류성 어종을 확인했습니다.
동해안의 방어류 어획량은 30년(1994~2003년) 평균 1265톤에서 최근 10년(2014~2023년) 평균 6709톤으로 430% 증가했습니다. 전갱이와 삼치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좀 더 설명하면
행정안전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동해안에서 대형 상어가 잡히거나 발견됐다는 신고는 29건이었습니다. 2022년 단 1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새 신고가 급증한 겁니다.
이 가운데 혼획은 14건으로 청상아리 7건, 악상어 5건, 백상아리 1건, 청새리상어 1건 등입니다.
올 들어서도 상어 출몰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속초시 외옹치항 앞바다에서는 악상어 한 마리가 혼획됐고, 이보다 앞선 4월 22일에는 속초시 장사항 앞 해상에서 길이 2.9m, 둘레 1.3m, 무게 160㎏에 이르는 청상아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청상아리는 상어 중 가장 빠르고 공격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 minpy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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