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장 왔나…엔비디아 담은 ETF도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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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을 이끌던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이 종목을 담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솔랙티브 반도체 톱1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엔비디아를 비롯해 AMD, 브로드컴, 인텔, 마이크로테크놀로지, 퀄컴 등 글로벌 반도체 톱10 기업을 편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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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을 이끌던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이 종목을 담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 기준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글로벌반도체TOP10 SOLACTIVE'는 전일 대비 5.14% 내렸다.
이는 '솔랙티브 반도체 톱1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엔비디아를 비롯해 AMD, 브로드컴, 인텔, 마이크로테크놀로지, 퀄컴 등 글로벌 반도체 톱10 기업을 편입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글로벌 반도체 톱4 플러스 SOLATIVE'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 반도체 MV'도 각각 4.29%, 3.83% 하락했다.
이와 함께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글로벌 AI 인공지능 액티브'는 -2.94%, 'ACE 엔비디아 채권혼합 블룸버그'는 -3.45%를 각각 기록 중이다.
이들 모두 엔비디아를 편입하고 있다. 이들 ETF의 약세는 그간 파죽지세로 오르던 엔비디아 주가가 최근 들어 조정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전장 대비 6.68% 내린 118.1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4월 19일(-10.0%) 이후 최대 하락률이다.
지난 18일 135.58달러로 시총이 3조3000억달러까지 치솟으며 딱 하루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미국 시총 1위를 기록한 뒤 곧바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140달러까지 올랐던 주가는 118달러까지 내려앉았다.
주가가 고점 대비 10% 이상 떨어지면 기술적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고 보는데, 3거래일 만에 12.8%나 내린 것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엔비디아의 3거래일 연속 하락이 현재까지 증시 상승을 견인해온 AI 모멘텀의 약화를 시사한다"며 "최근에는 브로드컴 등으로 AI 주도주가 넘어가던 상황이었으나 엔비디아 하락에 연동되면서 AI 관련기업 주가 전반이 조정받는 상황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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