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리셀 화재'에…軍, '리튬전지 보관시설' 긴급 안전점검

박응진 기자 2024. 6. 2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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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기 등에 리튬전지를 사용하는 군이 '아리셀 화재 참사'로 불거진 안전 우려와 관련해 리튬전지 보관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

국방부는 25일 "오늘 내로 장성급 지휘관 책임하에 리튬전지 보관 시설의 안전 여부를 재점검하고 결과를 보고하도록 지침을 하달했다"라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군이 사용하고 있는 리튬전지는 대부분 군수지원부대가 관리하고 있다.

이 리튬전지는 군 무전기 등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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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오늘 내로 재점검 결과 보고하도록 지침 하달"
25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6.25/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무전기 등에 리튬전지를 사용하는 군이 '아리셀 화재 참사'로 불거진 안전 우려와 관련해 리튬전지 보관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

국방부는 25일 "오늘 내로 장성급 지휘관 책임하에 리튬전지 보관 시설의 안전 여부를 재점검하고 결과를 보고하도록 지침을 하달했다"라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군이 사용하고 있는 리튬전지는 대부분 군수지원부대가 관리하고 있다. 이 리튬전지는 군 무전기 등에 사용되고 있다.

리튬전지 창고엔 항온항습 시스템, 불꽃·연기 자동감지 시스템이 설치돼 있고, 지휘통제실과 연계돼 24시간 관리되고 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또한 일반 편성부대의 경우에도 인화물질과 마찬가지로 별도 이격된 곳에서 리튬전지를 보관하고 있으며, 화재예방과 감지를 위한 시스템들이 보강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4일 오전 10시 31분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난 불로 인해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이 공장은 군 무전기용 리튬전지 등을 만드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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