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아 야영하자!...국립 최초 반려견 전용 '국립김천숲속야영장' 개장

총 30마리 동시 수용 가능 규모로 데크 1면당 2마리까지 동반 입장 가능

남성현 산림청장(왼쪽 두번째)이 25일 국립 최초 반려견 전용 산림휴양시설인 국립김천숲속야영장 개장식에 참석해 송언석 국회의원(오른쪽 두번째), 김충섭 김천시장(오른쪽 첫번째) 등이 반려견 조형물 제막을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국립 최초 반려견 전용 산림휴양시설인 '국립김천숲속야영장'이 오는 7월 15일 경북 김천 대덕면 조룡리에 본격 문을 연다. 

산림청은 '국립김천숲속야영장'의 개장식을 25일 개최하고 김천시 지역주민과 송언석 국회의원, 김충섭 김천시장 등 주요내빈과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산림휴양시설 개장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국립김천숲속야영장'은 안내센터, 임산물판매장, 야영데크 15면, 반려견 운동장 2면이 조성돼 있다. 야영데크 1면 당 최대 4인, 반려견은 2마리까지 동반 가능해 동시에 30마리까지 이용할 수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왼쪽에서 네번째)이 25일 국립 최초 반려견 전용 산림휴양시설인 국립김천숲속야영장 개장식에서 송언석 국회의원(오른쪽에서 다섯번째), 김충섭 김천시장(오른쪽에서 네번째) 등 관계자들과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지난 2018년 개장한 '국립화천숲속야영장'의 경우 전체 공간 중 야영데크의 일부(4개동)만 반려견 전용으로 운영된 것과 달리 이번에 개장한 '국립김천숲속야영장'은 전체 공간이 반려견을 위해 조성된 점이 큰 특징이다.

'국립김천숲속야영장'은 휴양림 예악시스템 '숲나들e'를 통해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송언석 국회의원은 "반려견을 동반한 많은 야영객들이 이곳을 방문해 국립김천숲속야영장이 김천을 대표하는 캠핑명소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반려동물 돌봄인구 증가에 발맞춰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동물친화적 산림복지 시설을 마련했다"라며,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숲에서 반려견과 함께 머물며 즐거운 추억을 남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이 25일 국립 최초 반려견 전용 산림휴양시설인 국립김천숲속야영장 개장식에서 송언석 국회의원(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김충섭 김천시장(앞줄 왼쪽에서 여덟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