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장관, '덜렁덜렁해 전세사기' 발언 사과..."개인 잘못 아냐"

이정혁 기자, 조성준 기자 2024. 6. 25. 12: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5일 전세사기와 관련한 자신의 '덜렁덜렁'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대책 청문회'에 출석해 "(덜렁덜렁 발언이) 개인적인 잘못에 근거 둔 말은 아니다"면서 "결과적으로 제 말 때문에 상처받은 사람들이 있다면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대책 관련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6.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5일 전세사기와 관련한 자신의 '덜렁덜렁'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대책 청문회'에 출석해 "(덜렁덜렁 발언이) 개인적인 잘못에 근거 둔 말은 아니다"면서 "결과적으로 제 말 때문에 상처받은 사람들이 있다면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했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달 국토교통부 기자단 간담회에서 "젊은 분들이 경험이 없다 보니 덜렁덜렁 계약했던 부분이 있지 않을까"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야당으로부터 사퇴 촉구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박 장관은 "(덜렁덜렁 발언은) 전세사기와 관련해 여러 원인이 있지만 (젊은 분들이) 손에 잡히는 정보량이 불충분하다는데 착안한 것"이라면서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나온 말"이라고 거듭 해명했다.

이어 "발언의 진의는 정보량과 정보 비대칭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이라면서 "정제되지 않은 말이 나와 송구하다"고 부연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