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전세사기 청문회, 野 단독 개최…국힘 "협의 없었다"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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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5일 국민의힘의 불참 속에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대책에 관한 입법청문회를 진행했다.
민주당 소속의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국민의힘에서는 오늘(25일) 상임위가 교섭단체 간 협의 없이 진행됐다는 점을 들어 문제를 제기했다"며 "다만 적법한 절차에 따라 어렵게 마련된 오늘 자리는 일단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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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현 임윤지 조유리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5일 국민의힘의 불참 속에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대책에 관한 입법청문회를 진행했다.
국민의힘은 원 구성 협상 수용에 따른 '상임위 보이콧' 해제로 참석이 예상됐으나, 청문회 연기 요구를 더불어민주당에 거절당하면서 결국 불참했다.
민주당 소속의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국민의힘에서는 오늘(25일) 상임위가 교섭단체 간 협의 없이 진행됐다는 점을 들어 문제를 제기했다"며 "다만 적법한 절차에 따라 어렵게 마련된 오늘 자리는 일단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맹 위원장은 "만약 오늘 회의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전세사기 피해 지원과 관련된 논의 과정을 한 번 더 오늘과 같은 자리를 마련하는 것으로 양당 간 협의를 진행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은 개의 전 회의장에서 "의사일정을 일방적으로 다 정했는데 거기에 여당보고, 들어오라고 하면 어떡하냐"라며 "청문회를 하지 말자는 게 아니라 조금만 연기해서 여야가 같이 하자"고 말했다.
여야의 입장차로 인해 이날 회의는 예정된 일정보다 53분 늦은 오전 11시 53분에 개의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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