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 "연극서부터 함께 한 이성민과 코미디 영화, 소중한 기회" [N인터뷰]

정유진 기자 2024. 6. 25. 12: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이희준이 선배 이성민과의 코미디 연기 호흡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이희준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 관련 인터뷰에서 극 중 자신이 연기한 상구와 이성민이 연기한 재필의 관계를 두고 "(이)성민 선배와 나의 관계가 그랬다, 오래 연극을 (함께)해오고 영화에서도 (같이)해오고, 그냥 같이 척하면 척, 표정이 안 좋으시면 뭐가 불편한지 잘 알고, 나의 단점도 잘 아시고, 어릴 때 얼마나 연기할 때 답답했는지도 잘 아실 테고"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화 '핸섬가이즈' 관련 뉴스1과 인터뷰
이희준/BH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이희준이 선배 이성민과의 코미디 연기 호흡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이희준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 관련 인터뷰에서 극 중 자신이 연기한 상구와 이성민이 연기한 재필의 관계를 두고 "(이)성민 선배와 나의 관계가 그랬다, 오래 연극을 (함께)해오고 영화에서도 (같이)해오고, 그냥 같이 척하면 척, 표정이 안 좋으시면 뭐가 불편한지 잘 알고, 나의 단점도 잘 아시고, 어릴 때 얼마나 연기할 때 답답했는지도 잘 아실 테고"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연에서 선배님과 코미디를 많이 했는데 영화에서 이렇게 할 수 있는 게 너무 감사하다, 신나는 일이고, 이런 코미디가 잘 안 들어온다"며 "그런 영화가 잘 없고, 너무 소중한 기회였다, 정말 촬영 기간 내내 행복했다"며 "'오케이' 하고, 더 웃긴 거 찾고 더 웃긴 거 찾다 보니까 예민할 부분이 거의 없고 후배들도 잘 따라오고 촬영 감독님도 촬영 잘하고 스태프도 잘하니까, 숲속에서 2~3개월간 열심히 즐겁게 아무 사고 없이 즐겁게 찍었다"고 설명했다.

이희준/BH엔터테인먼트 제공

또한 이희준은 "그저께 운전하다가 갑자기 든 생각인데 지금 너무 바쁘고 피곤해서 짜증이 올라오다가, 번뜩한 게 스물한 살 때 연극을 하겠다고 다니던 학교를 포기하고 부모님 반대 속에 고시원에 살면서 연극하고 싶어서 대학로를 하루에 두 바퀴씩 돌고 그때의 내가 마흔여섯의 나를 보면 뭐라고 할까, 뭉클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의 나에게)너무 잘하고 있다고 멋있다고 얘기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런 것처럼 이성민과 같이 영화에서 함께 한다는 자체가 실감이 안 날 정도로 행복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외모를 가진 재필과 상구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상류사회' '머니백' '티끌모아 로맨스' '베스트셀러' 등의 조감을 거친 남동협 감독의 데뷔작이다.

이희준은 극 중 우락부락 성난 근육과 달리 한없이 세심하고 다정한 매력을 지닌 섹시가이 상구를 연기했다.

한편 '핸섬가이즈'는 오는 6월 26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