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CATL, 한국 배터리 공장 화재 언급 "가격 아닌 안전성 경쟁해야"
"안전하지 않은 배터리, 끝없는 위험 초래"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쩡위췬 중국 닝더스다이(CATL) 회장이 한국 배터리 공장에서의 화재를 언급하며 배터리의 안정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CATL은 세계 1위 배터리업체로 올라선 중국 대표 기업이다.
쩡위췬 회장은 25일 오전 하계 다보스포럼 계기에 개최된 제15차 새로운 지도자 연례회의에 참석해 "배터리 업계는 기술, 기술이 가져다주는 장기적 가치, 지속 가능한 가치, 안정성, 신뢰성 등에서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쩡 회장은 최근 한국 배터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행하게도 많은 사람이 희생됐다며 "절대적인 가격이 아니라 생명 주기, 품질, 안전에서 격렬하게 경쟁해야 하며 안전하지 않은 배터리를 집에 둔다면 끝없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이 만든 배터리는 1위안이지만 재활용이 불가하고, 내가 만든 배터리는 5000회를 사용할 수 있지만 1.5위안이라고 가정하면, 평균적으로 우리가 만든 것이 더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쩡 회장이 구체적으로 화재가 발생한 한국의 배터리 공장을 거론하진 않았으나, 17명의 중국인 희생자가 나온 경기도 화성 리튬전지 제 조공장에서의 화재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됐던 '100일 분투 계획'에 대해서도 "100일 분투는 기본기를 충실히 하자는 것이었고 이를 강요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최근 차이신 등 현지 언론은 CATL이 직원들에게 주 6일 출근하고 아침 8시부터 밤 9시까지 근무하는 '896 근무제'를 100일간 실시한다고 해 논란이 일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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