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오물풍선 살포‥"서울 등 100여 개 떨어져"
[정오뉴스]
◀ 앵커 ▶
북한이 올들어 5번째 오물 풍선을 살포했습니다.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풍선만 350여 개고 이중 100여 개가 서울과 경기 북부 등에 떨어졌는데,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없었습니다.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북한이 오물 풍선을 또다시 날렸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9시까지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풍선은 350여 개, 이 중 우리 지역에 떨어진 풍선은 100여 개라고 밝혔습니다.
주로 경기 북부와 서울 지역 등에 떨어졌는데 아직까지 인명피해나 재산 피해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오물 풍선은 올들어 5번째로, 지난 9일 살포 이후 보름만입니다.
지난 20일 탈북민단체가 대북 전단 30만 장 등을 북한으로 또다시 날려 보낸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바로 다음 날 담화문를 내고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였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며 오물 풍선 추가 살포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풍선에는 주로 종이류 쓰레기들이 담겼고 안전 위해 물질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에 대응해 대북 심리전 방송을 즉각 시행할 준비는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략적 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추가 행동에 달려있다는 겁니다.
지난 9일 4차 살포 당시 군은 접경지역에서 고정식 확성기를 사용해 한 차례 대북 방송을 틀어 맞대응한 바 있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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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형 기자(joyhy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200/article/6611121_364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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