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올해 5번째 ‘오물 풍선’…서울 낙하

문예빈 2024. 6. 2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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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젯밤 오물풍선을 살포했습니다.

올해만 벌써 5번째인데요.

우리 군은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문예빈 기자.

1. 북한이 지금도 오물풍선을 날리고 있습니까?

[기자]
네 현재는 살포되거나 낙하된 오물풍선은 없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어제 오후 9시 20분쯤부터 오늘 오전 4시 까지 약 7시간 동안 오물풍선 약 350개를 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100여 개가 경기 북부와 서울을 중심으로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올해 오물풍선을 살포한 것은 이번이 5번째이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우리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을 비판하면서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길 것”이라고 경고 발언을 한 지 사흘 만입니다.

합참은 현재까지 풍선에서 위해물질이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통일부는 어제 북한이 살포한 오물풍선 70여 개를 샘플 조사한 결과 오물에 포함된 토양에서 기생충이 다수 검출됐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2. 우리 군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우리 군은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는 입장입니다.

합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 여부에 대해 “즉각 시행할 준비가 돼 있다”며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9.19 남북 군사합의 효력 정지 이후 서북도서에서 하지 못했던 해상 포 사격 훈련도 조만간 재개할 예정입니다.

한미일 정례훈련인 '프리덤 엣지'도 곧 실시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22일 미 항모가 훈련을 위해
부산작전기지로 들어왔는데 북한은 이를 두  "극악한 대결 광신자들인 미국과 한국의 도발적인 시도"라고 규탄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안보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강철규
영상편집: 정다은

문예빈 기자 dalyebi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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