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무위원장 윤한홍·기재위원장 송언석 등 거론

염유섭 기자 2024. 6. 2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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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2대 국회의원 임기 개시 25일 만에 '국회 보이콧'을 철회하면서 여당 몫인 국회 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에 누가 선임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오는 27일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 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통상 3선 의원들이 맡는데, 여당의 상임위원장 후보군으로는 김석기(외통위), 이철규(산자위), 윤한홍(정무), 성일종(국방), 송언석(기획재정)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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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간사 유상범 의원 맡아
부의장엔 주호영·조경태 물망

국민의힘이 22대 국회의원 임기 개시 25일 만에 ‘국회 보이콧’을 철회하면서 여당 몫인 국회 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에 누가 선임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무위원장에는 윤한홍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는 이철규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상임위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폭거에 맞서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는 생각에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면서 상임위원장 선출 및 상임위원 배분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오는 27일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 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몫의 7개 상임위원장은 외교통일·정무·기획재정·국방·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여성가족·정보위원장이다.

상임위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국회에서 상임위원장은 ‘국회의 꽃’이라고 불린다. 통상 3선 의원들이 맡는데, 여당의 상임위원장 후보군으로는 김석기(외통위), 이철규(산자위), 윤한홍(정무), 성일종(국방), 송언석(기획재정)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함께 선출될 여당 몫 국회부의장으론 당내 최다선인 주호영·조경태 의원이 유력하게 언급되고 있고, 4선 박덕흠 의원도 출마 의사를 밝혔다.

여야 대치의 최전선인 법제사법위원회에는 재선 유상범 의원이 간사를 맡았다. 여당 법사위원에는 3선인 송석준 의원과 검사 출신 박형수·주진우·곽규택 의원과 판사 출신 장동혁 의원, 변호사 출신 우재준 의원이 포함됐다. 이들은 정청래 법사위원장을 앞세운 민주당 법사위원들과 치열한 논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이재명 사법 파괴 저지 특별위원회’는 계속 운영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특위 위원장은 유상범 의원이, 간사는 주진우 의원이 맡고 있다. 한 여당 의원은 “민주당이 법사위를 이재명 전 대표 방탄을 위해 운영하는 만큼 특위를 통해 계속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며 “법사위 내 이해충돌 문제, 이 전 대표 재판 모니터링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유섭 기자 yuseob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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