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집권해도 멜라니아는 백악관 상주 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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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해도,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는 백악관에 상주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24일(현지시간) 멜라니아를 잘 아는 몇몇 전문가를 조사한 결과 백악관에 상주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좀처럼 외부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는 멜라니아는 지난 4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어머니의 날' 기념 목걸이를 판매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지원에 나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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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해도,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는 백악관에 상주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24일(현지시간) 멜라니아를 잘 아는 몇몇 전문가를 조사한 결과 백악관에 상주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의 부편집장으로 멜라니아에 관한 책을 저술한 메리 조던은 매체에 “멜라니아는 멜라니아가 원하는 것을 한다”면서 “그녀의 생각은 자신이 선출되지 않았고, 보수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멜라니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의혹 형사재판은 물론이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유세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백악관과 퍼스트레이디에 관한 책을 여러 권 집필한 케이트 앤더슨 브로워는 “멜라니아는 남편과 워싱턴의 정치 무대로부터 더욱 거리를 두고 있다”며 “그녀는 워싱턴에 있는 것을 분명히 싫어했다”고 평가했다.
조던은 다만 트럼프 2기에는 멜라니아가 더 훌륭하고, 자격을 갖춘 참모진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던은 “그녀는 더 현명해질 것이고 퍼스트레이디의 사무실이 무엇을 갖춰야 하는지에 대해 더 목소리를 내고, 더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좀처럼 외부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는 멜라니아는 지난 4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어머니의 날’ 기념 목걸이를 판매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지원에 나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 바 있다.
당시 기념 목걸이는 245달러(약 34만원)에 판매됐고, 멜라니아 여사의 서명이 포함됐다. 이를 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의혹 형사재판에 따른 법정 비용이 늘어나는 시기와 목걸이 출시 시기가 겹쳤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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