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할 때까지 대한항공에서 뛰는 게 꿈” MVP 에이스의 소망, 한선수-곽승석처럼 대한항공 원클럽맨 길을 걷고 싶다 [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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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은퇴할 때까지 대한항공에서 뛰고 싶다."
하지만 정지석은 "FA는 신경 안 쓸래야 안 쓸 수가 없다. 그렇지만 팀에서 잘해주지 않을까"라고 웃으며 "다른 도전도 좋지만 그동안 팀에 받은 은혜가 많다. 또 (한)선수형, (곽)승석이 형이 닦아놓은 길이 있다. 나는 은퇴할 때까지 여기서 뛰고 싶다. 대한항공에서 배운 게 많다. 내가 지금까지 받은 상도 팀원들 덕분이다. 난 팀원들에게 보답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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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은퇴할 때까지 대한항공에서 뛰고 싶다.”
대한항공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29)은 지난 시즌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을 보냈다. 허리 부상 여파로 뒤늦게 시즌을 출발했다. 복귀 후에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중요한 챔피언결정전에서 에이스 모드를 발동하며 팀의 사상 첫 4연패 달성에 힘을 더했다.
최근 만났던 정지석도 “정규리그만 놓고 보면 100점 만점에 50점이지만, 시즌 전체를 놓고 보면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다. 마무리가 좋았으니까”라고 웃었다. 정지석은 2020-21시즌에 이어 두 번째 챔프전 MVP 수상에 성공했다.
정지석은 “아시안게임에 다녀오고 나서 몸이 너무 좋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부상이 있음에도 최선을 다했는데 원하는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았다. 너무 아쉽다. 모두에게 미안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2023-24시즌은 힘들 거라 생각했다. 그럼에도 감독님의 믿음 속에 빠르게 복귀했다. 감독님이 실전 감각을 익히라고 빠르게 왔는데, 내가 봤을 때도 만족스러운 경기력이 아니었다. 폐를 끼쳤다. 그럼에도 공부가 됐다. 공격이나 서브가 아닌 다른 부분에서 내가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생겼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2013년 2라운드 6순위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은 이후 단 한 번의 이적 없이 대한항공에서만 뛴 정지석은 2024-25시즌이 끝나면 세 번째 자유계약(FA) 자격을 얻는다. 리그에서 최정상급의 실력을 가졌고, 나이 역시 29세로 한창이다. 1, 2번째 FA 때도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던 정지석이다.
정지석은 리그 4연패, 베스트 7뿐만 아니라 정규리그 MVP 2회, 챔프전 MVP 2회, 트리플크라운 10회 달성 등 V-리그에서 이룰 수 있는 기록을 대부분 달성했다.
정지석은 “팀적으로는 항상 챔피언이 목표다. 개인적으로는 매 시즌 상 하나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기부여를 세워야 한다. 동기부여가 사라지는 게 가장 무섭더라. 전 경기 출전, 한 경기당 범실 5개 미만 그리고 상 하나 받는 것을 목표로 매 시즌 달려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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