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리튬전지공장 화재 실종자 수색 재개…합동감식 시작

장한별 2024. 6. 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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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공장 화재 진압은 모두 완료됐고 현재는 실종자 1명을 찼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합동감식도 시작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장한별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공장에 나와 있습니다.

화재 발생 22시간 만인 오늘 오전 8시 48분을 기해 진화 작업은 모두 완료됐고, 오전 11시 30분부터는 현장에서 합동 감식이 시작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토안전연구원,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 현장감식팀을 꾸렸습니다.

감식팀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포함해 공장 내 안전 설비가 제대로 설치됐는지, 소방시설은 작동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번 공장 화재로 인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상자는 총 30명으로, 2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실종자와 사망자를 합친 23명 중 외국인은 중국인 국적자 17명을 포함해 18명이었고 17명은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실종된 근로자 1명을 찾기 위해 야간 수색 작업까지 벌였지만,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 7시와 9시에 구조견을 투입해 두 차례의 수색 작업을 벌였고 10시 반부터는 6개 구조돼가 투입해 인명 검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수색 과정에서 망자 유품이 일부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또 신원 불상의 시신 일부가 발견됐는데, 실종자의 시신인지 여부는 DNA 검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입니다.

현장에선 일부 유족들이 가족을 잃은 슬픔에 울부짖는 모습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중앙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화재참사 재발방지 범정부 TF를 구성해 사고 수습과 복구 지원은 물론 사고 재발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화성 리튬전지 제조공장에서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good_star@yna.co.kr)

[영상취재기자 : 장지훈]

#화성_화재 #현장감식 #실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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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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