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금은 핵 우산 강화를"…당권 주자들 '핵 무장론' 선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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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25일 "핵무장에 앞서 핵 우산 강화를 통해 대북 핵 억제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북러 군사동맹 강화로 우리도 자체 핵무장을 해야 하는것 아니냐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그 심정에는 동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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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25일 "핵무장에 앞서 핵 우산 강화를 통해 대북 핵 억제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북러 군사동맹 강화로 우리도 자체 핵무장을 해야 하는것 아니냐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그 심정에는 동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도 "독자적인 핵무장 추진이 말로 되는 것은 아니다. 당장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당내에서 제기된 '핵 무장론'에는 선을 그었다.
이어 "우리는 지난해 한미 양국 간 워싱턴 선언을 통해 핵우산 강화 성과를 얻었다"며 "지금은 핵무장에 앞서 워싱턴 선언의 실효성 확보를 통해 대북 핵 억제력을 강화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6·25다. 이제는 우리도 핵 무장을 해야 한다"는 짧은 글을 게시했다.
또 윤상현 의원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같은 날 각각 "핵 보유 역량을 키워야 한다" "핵전력을 활용한 안보 강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핵 무장론을 언급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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