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공장화재 현장서 시신 추가 발견… 시계 등 물품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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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리튬) 제조업체인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신원불상의 시신 일부가 추가로 발견됐다.
2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4분쯤 화재현장인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시신 1구를 찾아 병원으로 옮겼다.
아울러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신이 발견된 현장에서 시계와 반지, 기타 물품 등 유류품도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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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리튬) 제조업체인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신원불상의 시신 일부가 추가로 발견됐다.
2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4분쯤 화재현장인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시신 1구를 찾아 병원으로 옮겼다. 시신이 추가로 발견된 장소는 건물 2층 중앙 복도쪽이다. 이 시신은 전날 연락이 닿지 않아 실종자로 분류된 근로자 중 한명으로 추정된다.
다만, 시신이 화재로 붕괴된 철근빔 등에 깔려 심하게 훼손된 상태여서 정확한 신원확인은 유전자(DNA)검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아울러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신이 발견된 현장에서 시계와 반지, 기타 물품 등 유류품도 수거했다. 이 물품의 주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전날에 이어 화재 이튿날인 이날 오전 7시부터 인명 구조견 4마리를 현장에 투입해 수색작업을 재개했다.
앞서 전날 오전 10시 30분쯤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 있던 리튬 배터리 1개에 폭발이 일어나면서 시작된 불은 15초만에 같은 층 전체로 확산됐다. 불은 화재 발생 22시간만인 이날 오전 8시48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2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수습된 시신은 훼손이 심해 현재까지 사망자 2명의 신원만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나머지 시신에 대한 부검을 진행해 사인과 함께 신원확인에 나설 방침이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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