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동해안에 ‘죠스’ 출몰 빈도 높을 듯…해수 온도 상승으로 연안 먹잇감 급증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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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에도 지난해에 이어 동해안에 대형 상어류가 자주 출몰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 예측 결과가 나왔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해수 온도 상승으로 동해안에 방어 전갱이 삼치 등 난류성 어종이 늘면서 이 먹이를 쫓는 상어의 연안 출현 빈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강원대 수의학과와 상어류의 출현 증가에 따른 해수 속의 환경 DNA(eDNA)를 분석해 동해안 상어류의 분포 특성을 심층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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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동해안 상어 분포 특성 심층 연구 계획
부산=이승륜 기자
올해 여름에도 지난해에 이어 동해안에 대형 상어류가 자주 출몰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 예측 결과가 나왔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해수 온도 상승으로 동해안에 방어 전갱이 삼치 등 난류성 어종이 늘면서 이 먹이를 쫓는 상어의 연안 출현 빈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수과원 동해수산연구소는 올 초부터 강원·경북의 정치망에서 혼획된 대형 상어류 11마리의 위 속 내용물을 분석, 방어 쥐치류 오징어류 등 난류성 어종을 확인했다. 동해안의 방어류 어획량은 30년 전(1994∼2003년) 평균 1265t에서 최근 10년(2014∼2023년) 평균 6709t으로 약 430% 증가했다. 연구소는 그 결과 지난해 상어류의 출현이 갑자기 증가했다고 본다. 올해 조업 중 혼획된 상어는 총 14마리이며, 지난해 상어 출현 신고가 집중된 7, 8월에 혼획 및 관련 신고가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연구소는 대형 상어류의 현황과 주요 먹이원을 구명하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또 강원대 수의학과와 상어류의 출현 증가에 따른 해수 속의 환경 DNA(eDNA)를 분석해 동해안 상어류의 분포 특성을 심층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황선재 수과원 동해수산연구소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상어 출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관련 기관과 공유하겠다"며 "어업인과 여름 휴가철 바다를 찾는 레저활동객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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