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삼촌' 변요한 "글로벌 1위 못했지만, 땀과 노력은 글로벌 1위" [MD인터뷰②]

이승길 기자 2024. 6. 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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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 / 디즈니+ 제공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변요한이 '삼식이 삼촌'의 여정에 대한 만족감을 이야기했다.

변요한은 25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 시리즈 '삼식이 삼촌'(각본·감독 신연식) 종영 인터뷰에서 작품을 마친 소회를 밝혔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다뤘다. 변요한은 송강호를 비롯한 다른 검증된 배우들과 함께 믿고 보는 연기 열전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변요한은 "작년 이 맘때쯤 마지막 촬영을 했던 작품인데, 잘 끝낸 거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마지막 회는 다 같이 봤는데, 너무 좋았다, 마지막 회를 보면서 서로 손을 꽉 잡았다. 어떤 말보다는 체온을 나눴다"며 "다 같이 어떤 작품의 결과를 만들고 같이 본다는 게 너무나 좋았다.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대해 잘 다룰 수 있다는 것이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삼식이 삼촌'의 성적에 대해서는 "OTT라는 것이 꾸준하게 계속 볼 수 있는 것이지 않냐. 글로벌 1위를 하지 않아도 우리의 땀과 노력은 글로벌 1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나는 신연식 감독의 글 자체가 좋아서 작품에 참여를 했다. 앞으로도 계속 디즈니+에 남아있기 때문에 10년, 15년이 지나도 계속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 점이 영광이다"고 강조했다.

극중 맡은 역할인 김산의 엔딩에 대해서는 "나 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들이 이 작품을 할 때 마음을 던져서 연기를 했다. 그걸 많이 느꼈다. 감동을 했고. 나의 부족함을 느끼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만한 현장이 있을까라고 느끼는 순간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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