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JW중외 C&C신약연구소 국가신약개발사업 선정 外

김양균 기자 2024. 6. 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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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JW중외제약 자회사인 C&C신약연구소의 표준치료제에 대한 불응성·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 개발 연구가 ‘2024년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 사업’의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C&C신약연구소는 앞으로 2년동안 사업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XBP1s를 직접 억제하는 리드 화합물을 최적화하고, 경구용 혁신 항암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을 도출하게 된다.

사진=JW중외제약

사업에 선정된 선도물질은 C&C신약연구소가 자체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클로버(CLOVER)’로 화학·생물 정보학 빅데이터에 AI·딥러닝 기술을 결합해 발굴했다. 선도물질은 세포실험에서 XBP1s 단백질에 직접 결합해 이를 억제했다. 항암 효과와 함께 종양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도 확인됐다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또 전립선암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한 약물 반응 측정에서도 대조군 대비 우수한 항종양 효능을 나타냈다. C&C신약연구소는 앞으로 XBP1s 표적항암제 선도물질의 구조 최적화 연구를 통해 2025년까지 비임상 신약후보물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XBP1s는 여러 고형암에서 많이 나타나는 단백질이다. XBP1s의 과도한 발현은 각종 암의 증식에 핵심 역할을 한다. 특히 XBP1s는 암세포 생존에 관련된 유전자 활동을 증가시켜 표준치료제의 효과를 저해하고, 면역세포의 항암 반응을 방해해 암세포가 면역 공격을 회피하게 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남성에게 두 번째로 흔한 암인 전립선암은 1차 표준치료인 호르몬 치료제의 저항성과 불응성 때문에 새로운 작용기전의 혁신 신약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며 “XBP1s를 타깃으로 하는 선도물질을 전립선암과 여러 고형암 대상 혁신적인 항암 신약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 졸레어 시밀러 ‘옴리클로’ 식약처 품목허가 받아

셀트리온이 알레르기성 천식 및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개발명 CT-P39)’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회사는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6월 옴리클로의 품목허가를 신청, 알레르기성 천식 및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적응증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

회사는 앞서 유럽 6개국에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T-P39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과 동등성을 입증하고 안전성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5월 유럽에서 첫 번째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받았다.

오리지널 의약품칱 졸레어는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등에 사용되는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작년 글로벌 시장에서 5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옴리클로는 유럽과 국내에서 첫 번째로 허가를 받은 퍼스트무버 제품”이라며 “허가를 획득한 주요 국가에서 선점 효과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동제약, 지큐랩 콜레스테롤 BBR 700억 출시

일동제약이 대형 할인 매장 유통 전용 포스트바이오틱스 제품인 ‘지큐랩 콜레스테롤 BBR 700억’을 출시했다.

제품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포스트바이오틱스다. 국내에서 개별인정형 기능성을 취득한 원료인 ‘BBR 4401’이 함유됐다. BBR 4401은 회사가 개발한 유익균주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베 IDCC 4401’을 열처리 가공한 원료다.

사진=일동제약

BBR 4401은 체내 이동 경로상 장 내에서 콜레스테롤, 담즙산 등과 물리적으로 결합, 대변으로 자연스럽게 배출되므로 매일 섭취해도 안전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강대석 상무는 “BBR 4401은 다수의 연구와 인체적용시험 등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았다”라며 “미국의 자체 검증 GRAS를 통과하는 등 안전성이 입증된 포스트바이오틱스”라고 전했다.

지씨셀, BIX 2024서 전 과정 벨류 체인 소개

지씨셀이 다음달 10일~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이하 BIX 2024)’에 참가한다.

지씨셀은 임상검체분석 서비스 자회사인 지씨씨엘(GCCL)과 공동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임상·제조·상업화·유통 등 원스톱 CGT 솔루션 제안을 통해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지씨셀

특히 행사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암 정복을 향한 도전, 새로운 CGT 기술’의 패널 토론에 원성용 연구소장이 개발 중인 기술 소개 및 CGT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포유전자치료제 전 과정에 대한 벨류체인 소개와 함께 의료기기·의료소모품·바이오 의약품 특화 바이오물류 서비스인 셀패스와 셀트랙의 상표 출원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동화약품, ‘바르지오’ TV CF 선봬

동화약품이 무좀치료제 ‘바르지오’의 신규 TV CF를 선보였다.

이번 CF에는 ‘어떤 무좀도 다다다 다- 바르지오’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다다다 다-’라는 징글을 반복해 다양한 무좀 증상 치료에 바르지오가 연상될 수 있도록 소개했다.

사진=동화약품

회사는 손발톱 무좀치료제 ‘바르지오 네일라카’, 브러시를 장착해 편의성을 높이고, 단 1회 사용으로 13일간 효과 유지되는 원스형 무좀치료제 ‘바르지오 원스’, 지간형·각화형 무좀에 효과적인 국내 유일 여섯 가지 성분 복합 치료제 '바르지오 모두크림' 등 세 가지 타입의 바르지오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덥고 습한 여름철을 앞두고 무좀에 대한 고민이 많아진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치료 솔루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남주바이오, 천리 유기농 홍삼 출시

김남주바이오가 국내산 유기농을 사용한 ‘천리 유기농 홍삼’을 출시했다.

천리 유기농 홍삼은 100% 국내산 유기농 6년근 홍삼 제품이다. 부원료는 김남주바이오에서 직접 운영하는 파낙스 농장에서 재배한 100% 국내산 유기농 배 농축액을 사용했다. 정제수나 합성 첨가물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 자체 농장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배의 양이 정해져 있어 1,016개만 한정 출시했다.

사진=김남주바이오

진세노사이드 1일 섭취량도 국내 유기농 홍삼 제품 중 최대 함량이다. 액상 형태로 1포에 10g, 총 30포로 구성했다. 1포에는 1일 섭취량인 진세노사이드Rg1, Rb1 및 Rg3이 총 39mg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홍삼의 6대 기능성도 인정받았다.

제품은 홍삼으로부터 홍삼 추출농축액을 효율적으로 제조하는 신규한 제조법 추출 기술과 판형증발농축기술을 이용한 인삼농축액의 제조방법 농축 기술이 사용됐다.

김연정 대표는 “3년 전부터 유기홍삼 원물을 마련해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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