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고글’ 잭슨, 선수 옵션으로 덴버 잔류···연봉 525만 달러

양승남 기자 2024. 6. 2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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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포인트가드 레지 잭슨. Getty Images코리아



미국프로농구(NBA) 덴버의 베테랑 포인트가드 레지 잭슨(34)이 선수 옵션을 행사해 팀에 잔류한다.

미국 ESPN의 에드리안 워즈나로스키는 25일 “덴버의 잭슨이 플레이어 옵션이었던 다음 시즌 계약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잭슨은 새 시즌 525만 달러(약 73억원)의 연봉을 받고 덴버에서 뛴 뒤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잭슨은 고글을 쓰고 경기를 하는 독특한 모습 때문에 ‘미스터 고글’이란 별명으로 유명한 포인트가드다.

잭슨은 지난해 LA클리퍼스에서 샬럿으로 트레이드된 뒤 웨이버 공시됐다. 그러자 덴버가 지난해 2월 계약했다. 덴버에서 2022-23 시즌 16경기에서 필드골 성공률 38.3%(3점슛 27.9%)로 부진했으나 덴버는 2023-24 시즌 함께 하기로 결정하며 2년 1025만 달러 계약을 했다.

덴버 레지 잭슨. Getty Images코리아



그 결정에 잭슨은 경기력으로 보답했다. 자말 머레이의 백업 포인트가드인 잭슨은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22.2분을 뛰며 평균 10.2점, 3.8 어시스트, 1.9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NBA 13년차인 잭슨은 지난 시즌 82경기를 모두 출전한 덴버의 단 2명 중 한 명으로 건강과 내구성을 자랑했다. 머레이가 건강 문제로 빠졌을 때는 23경기나 선발로 출전하기도 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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