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한동훈, 곧 '김건희 특검'도 하자고 할 것…누가 되든 보수 분화"
최종혁 기자 2024. 6. 25. 11:44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이 오늘 후보 등록을 마치고 한 달간의 경쟁에 돌입합니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전당대회가 국민의힘이 분열하는 시발점이 될 거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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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떻게 됐든 이것은 보수의 분화에 시발점이 되고 있다고 봐요. 보수가 분화의 첫발을 떼고 있다고 봅니다. 만약 한동훈 전 위원장이 대표가 되더라도 친윤들이 보따리를 쌀 거고, 한동훈 전 위원장이 낙선을 하더라도 보따리를 쌀 수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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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이 여당이 주도하는 채상병 특검법을 추진하겠다고 한 점을 그 이유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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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국민들의 의구심을 풀어드릴 만한 여러 번의 기회를 아쉽게도 실기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이 시점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특검을 반대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동훈 전 위원장은 지금 현재 윤심을 버리고 민심을 가지고 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채상병 특검도 하자고 출마 선언에서 탁 던져버리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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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한 전 위원장은 출마 선언 직후 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밝히면서도 '여지'를 남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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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가방 사안 같은 경우는 사실관계는 대부분 드러난 상태에서 법리에 대한 판단만 사실상 남은 문제기 때문에 지금 단계에서 특검을 도입할 문제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검찰 수사의 결과를 보고 하더라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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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겁니다.
박지원 의원은 조만간 추진하지 않겠냐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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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곧 빠른 시일 내에 김건희 특검도 하자 이렇게 나온다고 봐요. 대통령 눈치보다는 영부인 눈치를 훨씬 많이 본 거죠. '권력 서열 1위 김건희, 2위 윤석열'이잖아요. 저는 언젠가는 한동훈 전 위원장 입에서 '김건희 특검도 필요하다'는 말이 나오고, 그렇게 나올 때 보수의 더 큰 분화가 시작된다 이렇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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