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리 감독 대신 맨유 코치로, 박지성 손흥민 옛 동료의 선택은?

김재민 2024. 6. 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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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니스텔로이가 맨유 코치로 합류할 수 있다.

영국 '토크스포트'는 6월 25일(이하 한국시간) "루드 반 니스텔로이가 번리 감독 제의에도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코치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하는 것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후 잉글랜드 무대에서 감독직을 맡는 것에 관심을 보였던 반 니스텔로이는 최근 번리의 감독 제의를 받았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이 반 니스텔로이가 코치진에 합류하기를 바라면서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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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반 니스텔로이가 맨유 코치로 합류할 수 있다.

영국 '토크스포트'는 6월 25일(이하 한국시간) "루드 반 니스텔로이가 번리 감독 제의에도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코치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하는 것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반 니스텔로이는 현역 시절 '월드 클래스' 공격수였다. PSV 에인트호번에서 네덜란드 무대를 폭격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함부르크, 말라가 등을 거쳤다. 맨유 시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레알 마드리드 시절 프리메라리가 득점왕도 차지했다. 맨유에서는 박지성, 함부르크에서는 손흥민과 함께 뛴 적도 있다.

반 니스텔로이는 2012년 현역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했다. 친정팀 에인트호번에서 U-19 팀, 2군을 거쳐 2022-2023시즌 1군 감독을 맡기도 했다.

이후 잉글랜드 무대에서 감독직을 맡는 것에 관심을 보였던 반 니스텔로이는 최근 번리의 감독 제의를 받았다. 번리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위로 2부리그 강등을 맛봤다. 벵상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으면서 감독직이 공석이 됐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이 반 니스텔로이가 코치진에 합류하기를 바라면서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반 니스텔로이는 코치로 맨유로 복귀하는 데 관심이 있다.

한편 맨유 수뇌부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저 순위 8위에도 FA컵 우승에 성공한 텐 하흐 감독의 유임을 결정했다.(자료사진=루드 반 니스텔로이)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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