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재회할까’ 파리 생제르맹, 영입 작업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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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이 무려 10년 만에 측면 공격수 킹슬레 코망(28·바이에른 뮌헨)과 재회를 추진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코망은 파리 생제르맹의 영입리스트에 있으며, 이미 양측은 첫 번째 협상을 통해 논의를 나눴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이적시장 기간 만족스러운 제안을 받는다면 코망을 매각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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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이 무려 10년 만에 측면 공격수 킹슬레 코망(28·바이에른 뮌헨)과 재회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첫 번째 협상이 진행되는 등 파리 생제르맹은 영입 작업을 시작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만족스러운 제안을 받을 시 코망을 매각할 의향이 있는 만큼, 파리 생제르맹과 코망이 다시 함께할 가능성이 클 거로 전망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코망은 파리 생제르맹의 영입리스트에 있으며, 이미 양측은 첫 번째 협상을 통해 논의를 나눴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이적시장 기간 만족스러운 제안을 받는다면 코망을 매각할 수 있다”고 전했다.
플레텐버그 기자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코망의 이적료로 최소 4000만 유로(약 595억 원)에서 최대 5000만 유로(약 744억 원)를 책정했다. 파리 생제르맹이 만약 해당하는 이적료를 제안한다면, 올여름 코망을 품을 가능성은 클 전망이다. 연봉과 보너스, 계약기간 등 개인 합의가 남았지만, 큰 문제가 되진 않을 거로 관측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최근 계약 만료로 떠난 킬리안 음바페(25·레알 마드리드)를 대체하기 위해 측면 공격수 영입을 추진 중이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나폴리)부터 하파엘 레앙(25·AC밀란)과 마커스 래시퍼드(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이스 디아스(27·리버풀) 등 여러 측면 공격수들의 이름이 거론된 것도 그래서였다.
이 중에서도 파리 생제르맹은 크바라츠헬리아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실제 첫 제안부터 1억 유로(약 1489억 원)가 넘는 파격적인 이적료를 제안하면서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하지만 나폴리가 매각하지 않겠다고 단호한 태도를 보이자 영입에선 손을 뗐다. 이런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은 이적 가능성이 열린 코망에게 관심을 가지면서 재회를 추진하고 있다.
만약 코망이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무려 10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하게 된다. 지난 2005년부터 파리 생제르맹 유스에서 성장한 코망은 지난 2013년 프로 데뷔까지 성공했지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찾아 이듬해 유벤투스로 떠났다가 지난 2015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프랑스 출신의 코망은 엄청난 스피드와 빼어난 드리블 돌파 능력을 갖춘 측면 공격수다. 특히 뛰어난 유연성과 민첩성을 바탕으로 한 유려한 몸놀림을 앞세워 일대일 상황을 즐기고 손쉽게 탈압박한 후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데 능하다. 이런 코망은 ‘우승 청부사’로도 유명하다. 비록 지난 시즌 처음으로 무관에 그쳤지만, 지금까지 26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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