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고 다녔다는 유영재…팬티 차림 활보에 처형 트라우마"

신초롱 기자 2024. 6. 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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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성추행한 혐의로 아나운서 유영재가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선우은숙 자매의 근황이 전해졌다.

24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처형 눈물의 심경. 유영재 사태 예견된 충격적 행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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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왼쪽), 유영재, 사진=뉴스1DB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성추행한 혐의로 아나운서 유영재가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선우은숙 자매의 근황이 전해졌다.

24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처형 눈물의 심경. 유영재 사태 예견된 충격적 행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유 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유 씨는 지난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선우은숙의 친언니 A 씨에게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 측이 증거물로 제출한 녹취록에는 5차례에 걸쳐 유영재가 A 씨에게 몹쓸 짓을 한 내용에 대해 따져 묻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호는 "녹취록에는 유 씨가 인정하는 몇 마디만 담긴 게 아니고 두 사람이 10분 넘게 대화하는 내용이 20페이지에 달하는 녹취록으로 작성될 정도로 상당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고 말했다.

유영재가 처형을 상대로 어떤 행위까지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A 씨 측 법정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을 고려해 차마 밝힐 수 없는 내용이다, 상당히 심각한 내용이 담겼다"고 밝혔다.

또 이진호는 "문제가 됐던 유영재의 몹쓸 짓뿐만 아니라 생활 태도 자체가 통상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정도였다고 한다. 선우은숙은 '동치미'에서 '벌거벗고 다니는 남편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집에 사람을 못 들인다'라고 밝혔다. 유영재는 '저는 우리 공간에서 항상 벗고 다닌다. 혼자 살면서 집에 들어오면 아무도 없으니까 거추장스러운 것에 대한 거부감이 많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갈무리)

이어 "실제로 유영재는 집안 생활할 때 옷을 입지 않았다고 한다. 단순하게 겉옷만 벗은 게 아니라 속옷도 입지 않은 상태. 즉 자연의 상태로 생활했다고 한다. 처형이 있을 당시에는 팬티 등의 최소한의 속옷은 챙겨 입었다고 한다. 이 내용 자체도 납득하기 쉽지 않다"고 했다.

선우은숙 자매의 현재 상태에 대해 이진호는 "사실 이런 일을 당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큰 트라우마로 남을 수밖에 없다. 세간의 의혹들이 계속해서 쌓이면서 오히려 피해자가 비난받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다행인 건 시간이 흐르면서 이들 자매의 정신건강 상태도 조금은 나아졌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A 씨는 고소인 조사 당시까지만 해도 극심한 트라우마를 겪었다. 최근에는 정신과 약을 조금 줄일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 이런 상황 속에서 유영재의 송치 결과가 나와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오해가 풀려서 정말 다행이라는 심경을 토로했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하지만 지인들에 따르면 A 씨는 이번 일을 겪으며 급속도로 노화가 진행됐다. 그전까지는 상당히 정정해 보였는데 엄청난 정신적인 고통을 겪는가 하면 정신과 약을 지속적으로 먹다 보니 외형적으로 상당히 늙어 보였다고 한다. 선우은숙도 송치 결과가 나오며 오해가 풀려 다행이다, 그래도 조심스럽게 지켜보겠다는 심경을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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