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6·25 전쟁 기념사…"북러 조약, 시대착오적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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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6·25 기념식에 참석해 "정부는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우리 국민의 삶을 든든하게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전쟁 후 우리에게 남은 것은 절망의 국토뿐이었지만 위대한 우리 국민은 결코 주저앉지 않았다"며 "6·25전쟁 후 67달러에 불과했던 국민소득은 이제 4만 달러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고, 지난해 처음으로 일본을 추월했다"고 전쟁 후 우리나라 발전상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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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통같은 안보가 진정한 평화 이룩하는 길”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6·25 기념식에 참석해 “정부는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우리 국민의 삶을 든든하게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5일) 대구 엑스코에서는 ‘6·25전쟁 제74주년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의 전환점이 된 다부동·영천·포항 전투 등 대구·경북지역 전투 조명하고, 지방 거주 참전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대구에서 개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전쟁 후 우리에게 남은 것은 절망의 국토뿐이었지만 위대한 우리 국민은 결코 주저앉지 않았다”며 “6·25전쟁 후 67달러에 불과했던 국민소득은 이제 4만 달러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고, 지난해 처음으로 일본을 추월했다”고 전쟁 후 우리나라 발전상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어 “피로써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령들의 뜻을 이어받아, 눈부신 산업화의 기적을 이뤄냈고 모범적인 자유민주주의 국가,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북·러가 맺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규탄하며 우리정부의 ‘힘에 의한 평화’ 기조를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 오물 풍선 살포와 같은 비열하고 비이성적인 도발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지난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맺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군사·경제적 협력 강화마저 약속했다”며 “역사의 진보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행동”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군은 어떠한 경우라도 북한이 대한민국을 감히 넘보지 못하도록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북한의 도발에 압도적으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강력한 힘과 철통같은 안보태세야말로 나라와 국민을 지키고 이 땅에 진정한 평화를 이룩하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더욱 굳건하고 강력해진 한미동맹을 토대로, 자유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해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더욱 단단하게 지켜나가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6·25전쟁 참전유공자, 정부 주요 인사 및 軍 주요 직위자, 주한 유엔 참전국 외교사절, 국회의원, 일반시민 등 1,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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