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막차’…남녀 골퍼 5명 ‘파리올림픽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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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골프 종목에는 5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양희영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6번째 우승이자 올해 LPGA투어 개막 후 16번째 대회 만에 거둔 한국 선수의 첫 번째 우승이다.
이로써 지난주 김주형과 안병훈이 메이저대회 US오픈 직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을 기반으로 파리올림픽 남자골프 출전을 확정한 데 이어 여자골프는 고진영과 양희영, 13위 김효주까지 3명이 출전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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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고진영·13위 김효주 확정
남자는 김주형·안병훈 출전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종목에는 5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34세 베테랑 양희영이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과 함께 막차를 탔다.
양희영은 25일 오전(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랭킹포인트 5.57로 지난주보다 20계단 상승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순위 상승으로 양희영은 2016년 3월의 6위를 뛰어넘어 자신의 역대 최고 순위 기록을 새로 썼다.
양희영은 24일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에서 끝난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챙겼다. 지난해 11월의 15위 이후 약 8개월간 하락세였던 양희영의 세계랭킹은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반등했다. 양희영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6번째 우승이자 올해 LPGA투어 개막 후 16번째 대회 만에 거둔 한국 선수의 첫 번째 우승이다. 이 우승 덕분에 양희영은 지난주 25위에 머물렀던 자신의 세계랭킹을 5위까지 끌어올리고 파리올림픽 출전권까지 손에 넣었다.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친 고진영도 4계단 순위를 끌어올려 1위 넬리 코르다와 2위 릴리아 부(이상 미국)에 이은 3위에 자리했다. 이번 주 톱10에서 순위가 뛰어오른 두 명이 모두 한국 선수다.
이로써 지난주 김주형과 안병훈이 메이저대회 US오픈 직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을 기반으로 파리올림픽 남자골프 출전을 확정한 데 이어 여자골프는 고진영과 양희영, 13위 김효주까지 3명이 출전권을 확보했다. 김효주는 지난주 12위에서 한 계단 하락했다. 안병훈과 양희영은 2016 리우대회 이후 8년 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2020 도쿄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출전이다. 김주형만이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이다.
올림픽 골프 출전권은 남녀 모두 국가당 2명이 상한이다. 하지만 세계랭킹 15위 이내의 선수가 2명을 초과하는 경우엔 특별히 최대 4명까지 출전권이 주어진다.
올해 올림픽 여자골프는 4명이 출전하는 국가는 없다. 3명이 출전하는 국가는 미국과 한국뿐이다. 미국은 코르다, 부와 함께 세계랭킹 9위 로즈 장이 출전을 확정했다. 남자골프는 미국만 4명이 출전할 뿐 나머지 국가는 1∼2명이 출전한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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