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출연…10년 만의 무대 복귀

박지윤 2024. 6. 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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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호준이 10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제작사 ㈜글림컴퍼니는 25일 "손호준이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 추가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손호준은 "연기의 재미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배우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같이 분석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이 너무 즐겁고 재밌다"며 "나와 다른 해석을 하는 배우들의 의견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갇혀 있던 내 생각을 열어주고 그 과정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게 되는 것 같다"고 10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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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의 재미를 다시 한번 느끼며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중"

배우 손호준이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 출연한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손호준이 10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제작사 ㈜글림컴퍼니는 25일 "손호준이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 추가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손호준은 2014년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이후 10년 만에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1991년 초연한 토니 커쉬너의 작품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신 인간의 본질 정치적 부패 사랑과 배신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현실과 환상이 교차되며 서사가 펼쳐지는 가운데 사회적 소수자가 겪는 차별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앞서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유승호를 비롯해 고준히 정혜인 이태빈 정경훈 이유진 양지원 이효정 김주호 전국향 방주란 태항호 민진웅 권은혜 등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이후 손호준은 유승호와 함께 프라이어 월터 역에 이름을 올렸다.

극 중 프라이어 월터는 에이즈에 걸려 병상에 지내는 동안 천사에게 예언가의 게시를 받는 중요한 인물이다. 이에 손호준은 초자연적 요소들 사이 극한의 상황에 처한 성소수자 캐릭터로 다양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몰입시킬 예정이다.

손호준은 "연기의 재미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배우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같이 분석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이 너무 즐겁고 재밌다"며 "나와 다른 해석을 하는 배우들의 의견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갇혀 있던 내 생각을 열어주고 그 과정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게 되는 것 같다"고 10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연습 초반이지만 너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다 같이 유쾌하게 연습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8월 6일부터 9월 2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7월 2일 LG 아트센터와 인터파크에서 티켓이 오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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