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경쟁력 강화”…현대모비스, 3년간 미래차 특허만 3000건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4. 6. 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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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미래차 기술 분야 특허를 국내외서 약 3000건이나 출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3년간 현대모비스가 출원한 전동화·자율주행·커넥티비티 등 기술 특허는 회사가 출원한 전체 특허 건수(8001건) 중 약 40%를 차지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구개발에만 약 1조6000억원을 투입하며 전동화 중심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선도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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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발간한 ‘지속가능성보고서 2024’ [사진제공=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미래차 기술 분야 특허를 국내외서 약 3000건이나 출원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2024’를 발간하고 전동화 중심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년간 현대모비스가 출원한 전동화·자율주행·커넥티비티 등 기술 특허는 회사가 출원한 전체 특허 건수(8001건) 중 약 40%를 차지한다.

올해 초 열린 ‘CES 2024’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는 현대모비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특히 최근 3년간 출원한 미래차 기술 특허 3000여건 중 전기차·친환경차 관련 특허만 950여건으로 30%가 넘는다. 2022년에 210건이었던 친환경차 분야 특허 출원 건수는 지난해 448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실제 현대모비스는 최근 3년간 전기차용 배터리 온도 조절 시스템, 저전압 및 고전압 배터리 통합 관리 시스템과 통신 방법 등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구개발에만 약 1조6000억원을 투입하며 전동화 중심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선도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말 현대모비스는 차세대 전동화 기술 개발의 핵심 기지인 ‘전동화 종합 연구센터’를 경기도 의왕에 설립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 마북연구소 기술홍보관 [사진제공=현대모비스]
이와 함께 전기차 시장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신규 생산 거점도 확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 상반기 폭스바겐에 배터리 시스템(BSA) 공급을 위해 스페인에 신공장을 짓고 있으며, 국내 울산에도 전기차 전용 모듈 공장을 신규로 구축하고 있다. 북미와 인도네시아에 구축 중인 전동화 부품 생산 거점은 올 하반기 가동을 준비 중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해 지속가능성보고서에서 최근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ESG 경영 관련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사용 관리 ▲제품의 순환성 ▲공급망 지속가능성 관리 ▲제품 안전 및 품질확보 ▲기업 문화 등의 8대 ESG 중요 주제를 선정하고, 분야별 관리 현황을 이번 보고서에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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