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차관보, 러 참가 회의서 "北군사력 증강행위는 결의 위반"

권희진 heejin@mbc.co.kr 2024. 6. 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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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위당국자가 러시아가 참석한 국제회의에서 북한의 군사력 증강에 기여하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현지 시간 24일 이란 테헤란의 아시아협력대화 외교장관회의에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해 북러 간 새 조약 체결 등 북한의 군사적 능력을 증강하는 어떠한 행위도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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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차 아시아협력대화(ACD)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정병원 차관보 [외교부 제공]

정부 고위당국자가 러시아가 참석한 국제회의에서 북한의 군사력 증강에 기여하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현지 시간 24일 이란 테헤란의 아시아협력대화 외교장관회의에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해 북러 간 새 조약 체결 등 북한의 군사적 능력을 증강하는 어떠한 행위도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아시아협력대화 회원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국제 안보·평화에 위해가 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시아협력대화, ACD는 2002년 태국 주도로 창설된 아시아 국가 간 협의체로 한중일, 아세안, 중동·서남아, 중앙아, 러시아 등 모두 34개 국가와 팔레스타인으로 구성됩니다.

알리 바게리-카니 이란 외교장관대행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러시아 안드레이 루덴코 외무차관 등 32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권희진 기자(heej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11083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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