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농가 보유 농기계 196만여 대…1% 증가

지난해 국내 농가가 보유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주요 농기계가 196만여 대로 전년보다 소폭 늘어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4일까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전체 농가의 농업기계 16종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지난해 농가가 보유한 트랙터는 31만2040대, 콤바인은 7만2846대, 이앙기는 17만1449대 등 모두 196만4175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94만2815대)과 비교해 1.1% 늘었다.

10년 전인 2013년과 비교하면 벼 재배면적 감소, 영농 규모 대형화에 따라 콤바인, 이앙기, 경운기 수는 감소했다. 반면 밭 농업에 주로 쓰는 트랙터, 관리기 등은 증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기계 보유 현황을 활용해 농업 기계화율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해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