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리턴 "꿀실험체로 새시즌 달려보자"
어느 게임이든 랭크 시즌이 열리면 많은 사람이 몰립니다. 시즌 초기에 강력한 캐릭터를 찾으면 다른 사람들보다 수월하게 랭크를 올릴 수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 '이터널리턴'도 지난 5월 30일 새로운 랭크 시즌이 개막한 뒤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주관적으로 강한 캐릭터는 개개인마다 다르지만 통계는 강함을 측정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입니다. 랭크 시즌 오픈 이후 2번에 걸쳐 대규모 밸런스 패치를 진행한 후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실험체가 수면 위로 드러날 시기예요.
1.24패치 후 5일이 지난 현재, 통계를 토대로 유저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실험체를 엄선해 봤습니다. 1순위 지표는 픽률입니다.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기본적인 성능이 보장된다는 뜻이에요.
보통 픽률이 높으면 점수 획득, 평균 순위같은 지표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다면 현재 루미아섬에서는 어떠한 실험체들이 사랑받고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 탱커 "강력한 CC기를 갖춘 딜탱이 대세"
현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탱커 실험체들은 공통점이 존재합니다. 적을 억제할 강력한 CC기가 있으며 본인 딜링도 어느 정도 나온다는 특징이에요. 딜러만큼 강력하지는 않지만 적에게 충분히 위협을 줄 수 있는 딜링은 가능합니다.
레녹스는 변수 창출을 토대로 무난하게 기용할 수 있는 탱커예요. W 스킬 '날카로운 독니'를 통해 상대 스쿼드 주요 실험체를 끌어올 수 있고 E 스킬 '휩쓸기'로 인한 저지력, 궁극기 '푸른뱀'을 통한 위협적인 딜링까지 위에서 말한 조건과 모두 부합합니다.
에스텔은 아군에 대한 커버가 필요할 때 선택하기 좋은 실험체입니다. 궁극기 '헬기 호출'로 아군을 즉각적으로 지원하고, 원할 때 간편하게 넣을 수 있는 CC기까지 가졌기에 가치가 높습니다. 가장 무난하게 선택하기 좋은 실험체 중 하나입니다.
마커스는 이니시에이팅과 난전에 특화된 실험체입니다. 진형 붕괴에 능하고 지속 딜링도 위협적이기에 난전 구도로 들어가면 정말 강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궁극기 '지각변동'과 W 스킬 '파괴'로 이어지는 배달도 가능한 만능형 스킬 구성입니다.
매그너스는 시즌 시작 후 리워크 수혜를 받은 실험체입니다. 방어력이 오르면 정직하게 딜링도 같이 오르는 W 스킬 '17대 1'덕분에 딜탱으로 쓰기에 적합해졌습니다. 다재다능한 궁극기 '폭주 바이크'를 필두로 간단한 스킬 구성 덕분에 입문도 쉽습니다.
■ 근딜 "교전이 길어질수록 이득을 보는 실험체들"
현재 게임 내 교전을 보면 TTK가 길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기동성이 좋은 실험체들이나 메타 자체가 딜탱을 위주로 흐르기에 실험체가 순식간에 죽을만한 폭딜이 나오는 경우가 적습니다. 이로 인해 교전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득을 보는 실험체가 가치가 높아졌습니다.
데비&마를렌이 그런 사례에 속합니다. 최근 스킨을 받아서 픽률이 상승하긴 했지만 성능이 부족하다면 이 정도까지 사랑받지는 못합니다. 최근 '흡혈마'보다는 '헌신' 특성 채용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 사용 체감도 매우 좋아 추천하는 빌드입니다.
다르코는 최근 등장한 실험체인데도 픽률이 전체 2등까지 올라올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갈팡질팡하던 빌드는 '스텔라 차지'로 틀이 잡혔어요. 빌드 정립 후에는 딜탱으로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루크는 간단한 스킬 구성이지만 플레이어 역량에 따라 고점이 높아지는 실험체입니다. 현재 기본 공격 빌드와 방어력 관통 빌드가 공존하고 있는데, 초보자들은 우선 기본 공격 빌드를 사용하길 추천드립니다. 고점은 방어력 관통 빌드가 높지만 그만큼 저점도 낮은지라 충분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아이작은 이번 패치에 상당히 커다란 하향을 받고 큰 타격을 받을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잘 버텨냈습니다. 여전히 실전에서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지표예요. 무리하게 1선으로 진입하기보다는 후진입을 노려 적 주요 실험체를 위협하는 플레이가 효과적입니다.
■ 원딜 "원딜 메타는 돌격 소총이 주도한다"
현재 상위 지표에 있는 원거리 딜러들은 '돌격 소총'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모든 돌격 소총 사용 실험체들이 지표상으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줍니다. 길어진 TTK 속 지속 딜링 기댓값이 가장 높은 무기군이기에 수혜를 톡톡히 받았습니다.
카티야는 오늘 소개할 실험체 중 유일하게 저격총을 사용하는 실험체예요. 현재 '현자총통'을 사용하는 빌드 사용률이 치고 올라오고 있지만 대부분 유저들한테는 여전히 '안드로메다'를 채용하는 정석 빌드를 추천드립니다. 실제 천상계 구간 카티야 유저들은 대부분 정석 빌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야는 현재 가장 추천드릴만한 원거리 딜러 실험체 중 하나입니다. 돌격 소총도 좋지만 '저격총'을 사용하는 빌드도 충분히 실전성이 높으며 성능 또한 훌륭합니다. 다루기 쉬운 스킬 구성으로 유저 간 편차가 적다는 점도 가산점이 붙을 요소입니다.
헤이즈는 다재다능한 실험체입니다. 원거리 포킹부터 근거리 폭딜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원딜입니다. 헤이즈는 딜각을 잘 보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거리 유지를 전제로 안전한 각에서 딜을 넣으면 높은 고점을 보여줄 수 있는 실험체입니다.
아이솔은 딜링 포텐으로만 따지면 소개한 원딜 실험체 중 고점이 가장 높습니다. 대신 안정성이 살짝 부족하고 유리 대포와 같은 모습이지만 환경만 갖춰진다면 압도적인 딜링으로 적들을 말 그대로 분쇄합니다. 현재도 아이솔은 많은 비율로 등장하기에 항상 감시 카메라를 소지하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 메타 파악은 티어 상승의 지름길
앞서 말했 듯이 현재 메타는 길어진 TTK가 특징입니다. 오늘 소개 드린 실험체들은 모두 적을 한순간에 처치하는 폭딜은 없지만 꾸준한 지속 딜링이 강점입니다. 이러한 실험체들이 픽률 상위권인 것을 보면 현재 메타를 대강 알 수 있습니다.
빠르게 메타를 파악할수록 이를 카운터치거나, 이에 맞춰서 조합을 구성하는 등 이득을 볼 수 있는 요소가 많습니다. 해당 실험체들이 자주 가는 지역까지 파악한다면 이에 맞춰 교전각을 보거나 야생 동물 루틴을 다르게 설계하는 등 이용할 수 있는 여지가 많습니다.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스타팅 지역은 '주유소'나 '학교'입니다. 데비&마를렌이나 대다수 원거리 딜러 실험체가 애용하는 루트이기에 상당히 붐비는 장소 중 하나예요. 실험체만큼이나 인기 있는 지역도 알아둔다면 도움이 됩니다.
아직 랭크 시즌은 기간이 여유롭지만 지금 티어를 올려둔다 해서 손해 볼 것은 없죠. 앞으로 플레이할 랭크 게임에 하이에나 없이 순항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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