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베트남 자회사 창사 이래 첫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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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 해외 자회사인 시노펙스 베트남 법인이 설립 10년 만에 첫 배당을 실시했다.
25일 시노펙스에 따르면 자회사 시노펙스 베트남으로부터 배당금 1500만달러를 입금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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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이어 전장 FPCB 사업 확대
수처리용 필터 등 2기 도약 준비 중
[파이낸셜뉴스] 시노펙스 해외 자회사인 시노펙스 베트남 법인이 설립 10년 만에 첫 배당을 실시했다.
25일 시노펙스에 따르면 자회사 시노펙스 베트남으로부터 배당금 1500만달러를 입금 받았다.
시노펙스는 2014년 7월 베트남 법인을 설립한 뒤 꽝민 지역에 공장을 준공했다. 이후 베트남 법인 성장을 위해 2017년 8월 플렉스컴으로부터 베트남 현지 연성회로기판(FPCB) 사업장(2공장) 설비를 인수했다. 이후 2020년 8월 베트남 플렉스컴 1공장 자산 인수를 통해 종합 FPCB 회사 진입을 위한 생산시설을 확보했다.
또한 2021년 3월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일환으로 꽝민 PBA 공장과 동토 FPCB 공장을 합병, FPCB 소재부터 모듈로 이어지는 일원화 공정을 구축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베트남 산업단지 메카인 옌퐁 지역에 3만3000㎡ 규모로 대형 스마트 FPCB 모듈 공장인 시노펙스 옌퐁 사업장을 준공했다.
시노펙스 황지호 부회장은 "베트남 사업장은 FPCB 분야 자동화와 인라인화를 통한 품질혁신을 이뤄냈으며,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번에 첫 배당을 실시했다"며 "최근 준공한 예퐁 사업장과 기존 동토사업장 시너지를 극대화해 대형 전장용 FPCB 시장 진출과 수처리 시설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새로운 10년을 향한 도약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옌퐁 사업장에 수처리용 필터라인을 설치해 가동을 시작했다. 향후 하이테크 기술인 멤브레인 생산기지를 구축해 아시아 지역을 공략하는 거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시노펙스는 대형 전장용 FPCB 모듈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오는 2030년에는 스마트 FPCB 모듈 분야에서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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