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심기 염려 레드팀, 용산 모시는 동행 안돼" 강선우 "당대명, 당연히 대표는 이재명" [앵커리포트]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오늘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 각 후보별 출마선언에 대해 관전평을 내놨는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을까요? 들어보시죠.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 (한동훈 후보가 던진 이 채 상병 특검 찬성안, 이거는 아주 절묘하게 잘 던진 거라고 보시는 것 같네요.) 저는 예전부터 21대 국회 때부터 찬성 입장이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게 꼭 반윤 이미지인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우리 정부 성공을 위해서 짚고 넘어갈 부분들은, 해결하고 넘어갈 부분들은 해결하고 넘어가야 된다. 사실 레드팀이라는 게, 뭐라고 합니까? 국민들 눈높이가 제일 중요하거든요. 그러니까 국민들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을 지적을 할 때, 그때 레드팀이 의미가 있는 겁니다. (그렇죠) 그런데 그게 아니라 심기를 염려하는 그런 레드팀이면 오히려 그 역할을 제대로 못 하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저는 사실은 당정 동행이라는 그 단어가 제 눈길을 끌었습니다. 물론 당정이라는 것이 당연히 동행해야 되는 거는 맞죠. 그런데 너무 원론적이고 추상적인 표현이다. 그래서 이게 과연 용산과 마주 보면서 이렇게 가는 동행인지 아니면 용산을 모시고 수행하는 동행인지 그걸 밝힐 필요가 있다, 그런 뜻이었습니다.]
한편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어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대표직을 사퇴했죠.
사실상 연임 수순에 들어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데요.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은 이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국회 사유화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의원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이제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당화가 됐고, 그로 인해서 22대가 시작되고 한 달 남짓, 이렇게 보면 국회까지 이재명 대표가 사유화하는 이제 국회 자체가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것이 되어 가는데, 지금 다시 당대표 재도전하는 것이, 그런 것들을 더 강하게 만들어 줄 것 같습니다. (국회도 사유화된다는 말씀이십니까?) 국회도 사유화된다라고 하는 게 국회가 그 다수의 힘으로 결국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을 위해서,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뜻대로 지금 계속 움직여 가고 있지 않습니까. 상임위 구성이든 상임위에서 지금 돌아가는 모습이든 국민들한테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고, 결국 국회가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거죠.]
이재명 대표의 연임 도전에 친명계 의원들도 곧바로 최고위원 출사표를 던지는 분위기입니다.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또대명, 어대명 이라는 비판보다 당대명, 당연히 대표는 이재명이라며 대표 연임에 힘을 보탰습니다.
[강선우 / 더불어민주당 의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 대표는 이재명이 돼야 한다. 왜냐하면 언론에서 어대명, 또대명 뭐 이런 비판들이 많아서, 그래서 그게 아니라 당연히 이재명이 대표가 된다라는 그런 말씀을 드린 건데. 기존의 많은 정치인들과 비교를 해 봤을 때, 그러니까 우리가 여의도에서 굉장히 전통적으로 자랐다라는 정치인들과 비교를 해 봤을 때 이재명 대표는 좀 다른 정치적인 길을 걸어왔잖아요. 그러고 그 정치적인 도전, 그러고 역사를 쭉 살펴보면 계속해서 혁신을 해서 생존을 해온 사람이에요. 알바생의 인생에, 취준생의 인생에, 직장인의 인생에 영입이 어디 있고, 발탁이 어디 있어요? 그런 면에서 보면 국민들을 굉장히 많이 닮은 정치적인 길을 걸어온 사람이 이재명이라는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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