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백화점 대신 편의점, 온라인 쇼핑으로…명품은 백화점에서

오프라인 0.9% 소폭, 온라인은 16.5% 증가
오프라인, 식품에서의 매출 증가폭 커
온라인 서비스 부문 증가율 가장 커

박종민 기자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8.8% 증가하며 호조세를 나타냈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한 5월 유통업계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이 0.9% 증가, 온라인은 16.5%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8.8% 늘어났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온·오프라인 모두 식품에서의 매출이 12.4%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오프라인의 경우, 대형마트·백화점의 매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식품부문의 매출 증가세 영향으로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식품 비중이 크고 집에서 가까운 편의점·준대규모점포의 매출이 늘었다.

온라인은 다양한 할인행사와 여행·음식 무료배달·e쿠폰 할인 판매 등 서비스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매출이 상승했다. 온라인은 서비스·기타(55.9%) 부문의 증가율이 가장 컸고 식품이 26.1%, 생활·가정이 13%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패션·잡화(△3.7%), 아동·스포츠(△0.7%)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구매건수 집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백화점의 구매건수는 줄었으나, 편의점·준대규모점포는 늘면서 전체 구매건수는 2.6% 증가했다.

다만 구매 단가별로는 백화점·편의점·준대규모점포는 늘었으나, 대형마트는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1.6% 줄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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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태임 기자 jogiz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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