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먹구름… 1분기 계약액 63.1조, 전년대비 8%↓

김창성 기자 2024. 6. 25. 1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분기(1~3월) 기준 건설공사 계약 금액이 전년대비 감소하며 불황에 휩싸인 건설경기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분기 건설공사 계약금액은 전년대비 7.9% 감소한 63조1000억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공은 21.4조로 10% 늘었지만 민간은 41.7조로 15% 감소
올 1분기 건설공사 계약 금액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 1분기(1~3월) 기준 건설공사 계약 금액이 전년대비 감소하며 불황에 휩싸인 건설경기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분기 건설공사 계약금액은 전년대비 7.9% 감소한 63조1000억원이다.

주체별로 살펴보면 공공부문은 21조4000억원으로 10.1% 증가했지만 민간은 41조7000억원으로 15.0%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은 산업설비가 감소하며 14.4% 감소한 24조원, 건축은 3.3% 줄어든 39조1000억원 기록했다.

상위 1~50위 기업은 29조4000억원(전년대비 5.2% 감소), 51~100위는 3조8000억원(6.1% 증가), 101~300위 5조2000억원(12.8% 감소), 301~1000위 6조1000억원(18.9% 증가), 그 외 기업 18조5000억원(18.4% 감소)을 기록해 기업 규모별 편차도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29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6.8% 증가했고 비수도권이 33조5000억원으로 17.8% 줄었다.

이밖에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34조5000억원으로 22.9% 감소했지만 비수도권이 28조5000억원으로 20.9% 증가했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련 자료는 오는 26일부터 국토교통 통계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