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계약 '뚝',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8% 감소

정혜윤 기자 2024. 6. 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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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1년 전과 비교해서 7.9% 감소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동기대비 7.9% 감소한 63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민간부문은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한 41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1~50위 기업의 계약액은 전년동기대비 5.2% 감소한 29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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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토교통부


올해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1년 전과 비교해서 7.9% 감소했다. 민간부문, 지방 계약이 줄어든 탓이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동기대비 7.9% 감소한 63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공부문은 21조400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0.1% 증가했다.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택지조성, 철도 공사 등의 영향으로 늘었다. 반면 민간부문은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한 41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은 산업설비가 감소하며 1년 전 대비 14.4% 감소한 24조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샤힌 프로젝트(9조1000억원) 등 대형 산업설비 공사 기저효과 탓이다. 건축은 3.3% 감소한 39조1000억원이었다.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1~50위 기업의 계약액은 전년동기대비 5.2% 감소한 29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51~100위는 3조8000억원(6.1% 증가) △101~300위 5조2000억원(12.8% 감소) △301~1000위 6조1000억원(18.9% 증가) △그 외 기업 18조5000억원(18.4% 감소) 등으로 나타났다.

현장 소재지로 구분했을 때 수도권 공사 계약은 늘었다. 수도권은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한 29조5000억원이었다. 비수도권은 17.8% 줄어든 33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34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9% 감소했고 비수도권이 28조5000억원으로 20.9% 늘었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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