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선수 주춤…홈런·타율·안타 모두 외국인 타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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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외국인 타자들이 타격 상위권 지표를 휩쓸고 있다.
지난해 성적(타율 0.323, 153안타 12홈런 76타점 76득점)을 뛰어넘는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40홈런 페이스를 보여주면서 KBO리그 데뷔 첫 해 홈런왕을 노리고 있다.
KBO리그 진출 전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54홈런, 마이너리그 통산 226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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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전반적 지표에서 외국인 타자 상위권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KBO리그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외국인 타자들이 타격 상위권 지표를 휩쓸고 있다. 그에 비해 토종 타자들은 주춤하는 상황이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타율(0.363), 안타(105안타)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에레디아는 시즌 초반부터 정확한 타격과 함께 장타력을 보여주며 SSG 타선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성적(타율 0.323, 153안타 12홈런 76타점 76득점)을 뛰어넘는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에레디아는 찬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득점권 타율이 0.417(96타수 40안타)로 높다. 결승타만 9차례 기록해 이 부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올해 32차례나 멀티히트를 기록해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NC 다이노스의 강타자 맷 데이비슨은 23홈런을 날려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40홈런 페이스를 보여주면서 KBO리그 데뷔 첫 해 홈런왕을 노리고 있다.
데이비슨은 6월에만 무려 10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데이비슨은 지난 1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올해 최장거리(140m)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호쾌한 스윙과 임팩트 시 타구에 힘을 전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KBO리그 진출 전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54홈런, 마이너리그 통산 226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LG 트윈스 오스틴 딘(66타점)은 KIA 타이거즈 최형우(69타점)에 이어 타점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스틴은 6월에만 25타점을 쓸어 담는 집중력을 보여줘 타점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한화 이글스 요나단 페라자는 장타율(0.596) 3위, 키움 히어로즈 로니 도슨은 출루율(0.411) 7위,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는 OPS(출루율+장타율 1.000) 3위를 달리고 있다.
도슨은 타율 0.355, 102안타를 기록해 풀타임 첫 해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다.
홈런 2위 로하스(20홈런)는 4년 만에 홈런왕을 바라보고 있다. 로하스(63타점)는 타점 부문에서도 3위에 이름을 올렸고, 4시즌 연속 세 자릿수 타점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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